카톨릭과의 일치는 명백한 배교행위

  • 입력 2015.02.27 09:00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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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10차 WCC 부산총회’ 개최로 인해 주도적으로 WCC 반대운동을 펼치기 위해 조직된 WCC 반대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는 지난해 로마카톨릭교황정체알리기운동연대로 전환하여 카톨릭과의 ‘일치’ 부당성을 한국교계에 알려왔다.

이후 ‘흑·백보다 더 다른 기독교와 카톨릭’, ‘카톨릭과 바람난 한국교회’, ‘카톨릭에 놀아나는 한국교회’, ‘어찌할꼬 카톨릭과 동성애에 무너지는 한국교회여’ 등 책자 200만부를 발행하여 한국교회 목사들과 성도들을 일깨우는 일에 앞장섰다.

2015년에 들어서는 –비보- ‘슬프도다! 한국교회여!’라는 책자를 발행하여 교계에 배포하고 있는 송춘길 목사를 만나 대담을 가졌다.

 

‘슬프도다! 한국교회여!’ 제목에서 보듯이 한국교회에 대해 상당히 비관적이다.

어떠한 시각에서 그런지 말해 달라.

 

지난 2013년 ‘제10차 WCC 부산총회’를 전후로 한국교회의 둑이 무너져 내렸고, 이를 통하여 WCC 물결이 한국교회 안에 급속히 밀려와 버린 것이 지금의 한국교회 현주소다. 표면적으로는 변한 것이 없어 보이는 한국교회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

한국교회를 지키는 둑은 기독교회의 근본교리인데, 가장 중요한 이것이 무너져버렸다. 예장통합을 비롯한 교단들과 NCCK가 지난해 5월22일 카톨릭과 ‘신앙과직제협의회’를 창립하는 비극적 현상이 발생된 것이다.

카톨릭은 기독교회를 표방한 로마교이자 여신숭배 종교이며, 태양신 숭배종교로서 기독교회의 대적이다. 이러한 카톨릭과 한 분 하나님을 섬기는 한국교회가 어떻게 ‘일치’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한국교회에 대한 배교다. 더욱 비극적인 현상은 보수주의와 개혁주의자들이 보이는 한심한 태도다.

이들은 그동안 나름대로 기독교회의 근본교리를 사수하여 한국교회를 지키는 방패 역할을 해 왔지만 지금은 오히려 WCC 물결에 편승하여 동류가 돼버렸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교회의 또 하나의 슬픔이 아닐 수 없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을 비롯한 NCCK가 한국교회 일원으로 있다가 카톨릭과 일치한 것은 기존의 한국교회 입장에서 배교라고 한다면, 원인이 무엇이라 보는가?

 

문제의 근원은 WCC이다. WCC는 교회일치추구를 목적으로 대화, 교제, 화합, 일치를 추구한다. 교리의 차이와 다름에 배타적이지 않고 서로 존중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초월, 하나의 일치를 이루겠다는 것인데, 이는 인본주의 사상으로서 성경적인 기독교회의 본분과 사명과 근본교리가 결코 아니다.

WCC는 1966년부터 카톨릭과 일치를 위한 기도회를 연중행사로 가져왔다. 이것은 카톨릭에 일치시켜 기독교회를 없애기 위한 노력이자 계략이라고 본다. 세계기독교협의회라고 한다면 흩어져 있는 세계기독교회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영생을 얻도록 더욱 굳게 세우고 지켜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 반대로 카톨릭에 일치시키고 있으니, WCC의 행위는 적그리스도가 아니면 결코 할 수 없는 짓이다.

예장통합교단을 비롯한 교단들과 NCCK 역시 WCC를 본받아 1986년부터 카톨릭과 일치를 위한 기도회를 연중행사로 개최해왔으니 이들의 행위는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우상종교 카톨릭을 더욱 부강케 만들어 준 셈이다.

이것에 멈추지 않고 이들은 WCC의 일치 운동을 한국교회 전체에 펴나감으로 지금의 한국교회를 그야말로 WCC 물결에 젖어들게 했다.

보수를 지향한다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은 WCC 부산총회를 개최하고 주최한 NCCK의 회장을 역임하고 WCC 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장을 역임한 이영훈 목사다. 한기총은 ‘제10차 WCC 부산총회’를 개최한 교단과 연합일치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절대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장구한 세월 속에 개혁주의와 보수주의를 생명을 걸고 지키며 지향해온 예장합동교단 역시 연합일치 기도회 명목으로 합동측 전 총회장들이 통합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29명과 사랑의교회에 양측 원로들을 불러들이는 우를 범했다.

당시 합동측 안명환 총회장이 통합측과 연합할 수 없는 7개 조항을 기자회견을 통해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연합일치 기도회로 인해 개혁주의, 보수주의가 무너짐으로 한국교회는 그야말로 WCC의 일치노선에 완전히 참패당한 상태다.

또한 현 합동측 총회장의 경우 교리를 떠나서 함께 연합하고 일치하자는 노선을 취함으로서 한국교회는 더 이상 지켜낼 둑이 없는 무방비 상태이며, 교리를 무시한 연합과 일치는 기독교회를 허물고 무너뜨리는 여우같은 행위다.

 

한국교회가 극한 위기의 상황이라고 한다면 그 대처 방안은 어떤 것이 있다고 보는가?

 

하나님의 공의가 인본주의 사상에 의하여 무너진 것이 한국교회의 문제이다. 일례로 교단의 총회장들이 모여 최근의 한국교회의 분열상을 두고서 다투지 말고 연합일치하자고 결의했다. 듣기에 따라서 달콤한 말일 수 있으나 이것은 언어도단(言語道斷)일 뿐이다.

이것이 바로 인본주의 사상이고 하나님의 공의를 한국교회 안에서 무너뜨리는 행위이다. 한국교회 일각을 카톨릭에 일치시켜 없애버린 이러한 이적 행위를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잘못에 대한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면 연합일치가 가능하지만, 지금의 한국교회는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대처 방안으로서 ①주동자와 가담자 목사들에게 종교다원주의 WCC총회를 부산에 개최한 것에 대해서 회개할 것, 카톨릭에 통합교단과 NCCK를 일치시켜 버린 행위에 대해서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②이에 대해서 거부할 시, 인간적인 관계를 단호히 끊고 이적행위자로 규정하여 한국교회에서 더 이상 머물지 못하게 퇴출시켜야 한다.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온 몸으로 암이 전이됨과 같이 인간적으로 맺은 관계가 마의 통로가 되어 더 이상 한국교회는 역사를 이어가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이것이 한국교회 내에 세워져야 할 하나님의 공의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는 이들과의 연합일치는 사랑도 은혜의 행위도 아니며, 하나님의 몸된 한국교회 전체를 없애버리는 죄악의 먹이사슬일 뿐이다.

귀 연대의 행동이 반대하는 것에만 치우쳐 있다는 견해도 있지 않겠나?

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우리 연대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과 십자가의 도를 지키며 기독교회를 지켜나가기 위함이 목적이지 무조건적인 반대가 목적이 아니다. 한국교회 130년의 역사를 더 이상 이어나가지 못하게 일치로서 없애버린 행위에 대해 입 다물고 공손한 것은 더 큰 죄악이라고 본다.

도리어 가진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고 목숨을 불태워 한국교회를 지켜내지 못하는 이것이 주님 앞에 도리어 부끄럽다고 할 수 있겠다.

통합교단과 NCCK에 속한 성도들은 예수님께 있어서 더 없이 존귀하고 보배로운 존재들이며 그들을 위해 주님은 모진 고난과 죽임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우상숭배종교이며 기독교회를 대적하는 적그리스도 카톨릭에 합쳐서 허무하게 만들어버린 역적 행위자에 대한 연대의 행동은 도리어 부끄러울 정도로 가볍다고 생각한다.

바울은 기독교회의 근본교리를 어지럽히는 자들에 대해서는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갈라디아서 1:8절을 통해 말했고, 교회를 위해 받는 괴로움을 기꺼이 받았다.

 

각을 세우고 있는 WCC의 노선과 카톨릭과의 일치 노선에 대해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없다. 계획은 하나님께서 세우실 것이고 성령의 역사를 따라서 행하는 것을 중요히 여기고자 한다. 바람이 있다면 통합교단과 NCCK가 WCC회원으로서 탈퇴하고 미혹에서 벗어나 본래의 교회 자리로 돌아와, 주께서 당부하신 교회의 본분과 사명에 전념하게 되기를 바라는 바다.

 

-비보- ‘슬프도다! 한국교회여!’ 책자를 필요로 하시는 교회, 단체, 개인 등은 필요하신 만큼 수량에 관계 없이 무료로 보내드립니다.(택배비 착불)

-문의 010-664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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