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가정에 모델을 세운다 (2)

  • 입력 2015.02.27 11:15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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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철 목사 (사)함께하는 가정운동본부 이사장)
[프로필]◈  

세 번째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귀한 존재이며 인격체’라는 것이다. 창세기1장26~28말씀에서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며 모든 동식물을 다스리게 하셨으며(창세기1:26~28),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고(창2:7),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하셨다(창5:2). 이는 우리 안에 하나님의 섭리와 성품이 존재한다는 명백한 증거이며, 우리의 인격의 근원은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이는 인간이 어디서 왔으며, 무엇을 위해 살아가며, 어디로 가는가? 에 대한 자기 성찰에 중요한 인생관이 되는 것이다. 즉,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구별되고, 분별력 있는 삶을 사는데 기초가 되는 것이다. 원숭이가 진화되어서 인간이 되었다면 한 평생을 원숭이가조상이라는 사고로 삶을 살 것이며,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였다면, 하나님의 성품과 섭리를 발견하면서 닮아가는 삶을 살 것이다.

 

네 번째는 ‘죄의 근원, 뿌리를 발견하고 인지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이 사단의 꼬임에 넘어가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원리가 있는데, 사단이 아담과 하와 사이에 역사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기독교가정에서 영적 전쟁의 근원지는 바로 가정, 그 이전 단계인 ‘부부사이’즉, 자녀가 없는 상태에서 발생되었다는 것이다. 영적전쟁의 발원지와 전쟁터는 바로 ‘부부사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는 말씀, 기도, 찬양, 예배, 세례, 성찬, 전도, 복음의 장소가 바로 ‘부부사이’라는 것이며, 사단은 이를 방해하기 위해 ‘부부사이’를 이간질시킨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단의 고도의 전략과 전술이며, 가장 기초적인 전쟁의 전술인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을 때는 가인과 아벨은 없었다. 그 부부사이의 불순종이 결국 자녀인 가인과 아벨에서 ‘살인’으로 나타난 것이며 사단이 자녀에게 역사한 것이다. 이 영적 질서와 죄의 뿌리를 통한 원인규명이 가능하면 해결책과 방향을 발견하게 되고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다섯 번째, ‘사람의 다양성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시며, 아담,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을 통하여, 예수님의 12제자와 사도바울을 통하여 다양한 성품, 기질, 행동 유형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5대양 6대주를 통한 피부, 언어, 생활 습관, 문화, 풍습, 풍토 등 각 나라가 가정 안에서 삶의 모습은 같으나 삶의 방식이 다르고, 생각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부부사이’ 부모와 자녀의 사이, 가족사이, 친구사이, 동료 사이 등 관계의 확장 속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관이며, 특히 ‘부부사이’에는 특별히 중요하고,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데 큰 기초적인 매뉴얼인 것이다. 여섯 번째,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아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함이라(요3:16)” 먼저 사랑하시기 때문에, 세상과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통한 섭리와 성품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시고 알려주시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정 안에서, 영·혼·육의 부모로써, 자녀로써, 신랑과 신부로써, 친구로써 보여주신 삶의 방식을 따라 살아가는 진정한 제자도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여섯 가지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정에 모델을 세우고, 승리하는 삶의 기초와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중요한 가치관과 행동지침과 태도, 자세가 될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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