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박 문 <1>

  • 입력 2013.12.04 09:21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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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자유의 제한과 특수성을 기저로 K신문(2013년 11월 23일 기사게재)에 대하여 크리스챤연합신문은 사실은 사실대로, 의견은 의견대로 나아가 ‘사실에 대한 진실’도 알려야 한다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에 입각하여 아래와 같이 기사에 대한 반박문을 게재한다.  이는 독자의 신성한 알 권리뿐 아니라 비판언론이라면 타 언론의 비판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언론중재위원회의 최근 조정 양상이다. 따라서 언론매체는 충분히 엑세스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진위를 밝히며 언론사간의 논쟁의 중심만 다룰 뿐 교회문제는 일체 거론하지 않는다.』

발행인 지미숙

◎ 기사 | K신문      ● 반박 | 크리스챤연합신문

◎ 기사“갈보리교회 문제를 외부세력에 제공한 것은 현 담임목사측”

● 반박갈보리교회 문제는 당초부터 제보에 의한 공식 취재였다. 보도 자료가 아닌 실제 여러 차례 취재로 이루어졌고 누군가의 ‘제공’에 의한 것이 아니다.

◎ 기사원로목사 음해하기 위해 C신문사에 허위기사 제공, 정황 드러나

● 반박‘담임목사측’이 원로목사를 음해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다. 또한 ‘C신문사에 허위기사 제공’이라는 부분도 분명히 취재에 의해 작성된 기사이며, 허위기사를 제공받은 바가 없음을 확실히 한다. ‘정황 드러나’라고 했으나 “이 목사와 이 집사, 그리고 목양협력위원 서너 명은 교계 C신문사 임모기자를 끌어드려 원로목사가 교회를 간섭한다는 왜곡된 내용을 제공한 것이다”라는 거짓 정황을 만들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적시하고 있다. 분명한 진실은 취재는 기자로부터 시작됐고, 교회측은 오히려 처음엔 취재를 거부하다가 거듭되는 취재 요청에 마지못해 응했음을 확인한다.

◎ 기사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 심각한 내분이 있는 것처럼 기사를 의도적으로 유도하여 분란을 자초한 면이 강하다

● 반박내홍이 없는 교회를 내분이 있는 것처럼 기사를 의도적으로 작성한 적이 없으며, 당시 갈보리교회 현장의 분위기를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종합해 기사화 했다. 귀사는 당시 현장을 경험하지 않고 위와 같은 판단을 내리는 오류를 범할 뿐 아니라 현장을 취재한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두고 당시 현장에 있지도 않고 전해들은 말만으로 그릇된 판단 하에 무책임한 기술을 하고 있다.

◎ 기사이때는 원로목사가 귀국하여 2개월여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으로, 교회 일에 간섭할 시간적인 여유도 없던 시기라, 특정 언론을 동원하여 분란이 엄청난 것처럼 호도하고 그 중심에 원로목사가 있는 것으로 몰아간 것으로 보인다.

● 반박“특정 언론을 동원하여 분란이 엄청난 것처럼 호도”했다는 위험한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장 자체가 “몰아간 것으로 보인다”라는 추측성 서술어로 마치고 있다. 크리스챤연합신문 기사는 분란이 엄청난 것처럼 호도한 적이 없으며 교회 구성원들이 인지하고 있는 심각성을 그대로 드러냈음을 분명히 밝힌다. 또한 2개월이 ‘시간적 여유도 없던 시기’라는 것은 K신문 기자가 판단할 사안이 아님에도 당사자인 듯 여유가 없었다고 적었다. 문장자체가 혼란스럽다는 것을 인지하기 바란다.

◎ 기사이들 담임목사 추종세력들은 이 기자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로목사를 깎아내리고 상대적으로 현 담임목사를 추켜세우는 것으로 기사를 쓰게 하여 성도들을 호도한 것으로 보여 지고 있는 것이다.

● 반박K신문 기자가 표현한 ‘담임목사 추종세력들’은 특정 방향으로 ‘기사를 쓰게’ 한 적이 전혀 없다. 오히려 거부하다가 마지못해 취재에 응했던 이들이었음을 밝히며 귀사(K신문) 스스로가 오히려 호도하는 기사를 쓴 것이다.

◎ 기사이들이 이렇게 저질적으로 행동하고 나선 것은, 지난 10년간 현 담임목사의 목회를 원활하게 위해 해외에서 보내다가 귀국한 원로목사의 교회접근을 막기 위해, 사실도 아닌 허위내용을 외부언론에 제공하는 것 때문에 교회가 크게 소용돌이 치고 있는 것이다.

● 반박“이렇게 저질적으로 행동”했다는 K신문 기자의 표현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더구나 직전 기술이 “보여지고 있는 것”이라는 불명확한 서술을 두고 ‘저질적인 행동’으로 규정한다는 것은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앞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교회측은 ‘허위내용을 외부언론에 제공’한 적이 없음을 재삼 밝힌다.

◎ 기사이 목사와 이 집사, 그리고 목양협력위원 서너 명은 교계 C신문사 임 모 기자를 끌어드려 원로목사가 교회를 간섭한다는 왜곡된 내용을 제공한 것이다.

● 반박무슨 근거로 확언하는 기사를 적시한 것인가. ‘교계 C신문사 임 모 기자’는 끌어들임을 당하지 않았을 뿐더러 K신문 기자는 허위사실을 마치 확인된 사실처럼 기술한 부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 기사이 기자는 혼자가 부담스러운지 동업지 기자들을 끌어들여 ‘공동취재’란 명목으로 기사를 몇 개의 교계 신문사에 제공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원로목사를 음해하는 기사를 홈피에 실었다가 특별한 이유도 밝히지 않고 내려, 그 배경에 의혹까지 일고 있다. 그러면서도 기사를 제공한 타 신문에는 알리지도 않아 곤혹을 치르게 만들기도 했다.

● 반박‘공동취재란 명목으로 기사를 몇 개의 교계 신문사에 제공’했다고 하지만 갈보리교회 취재 당시부터 공동취재가 성립되었다. 다만 문제기사와 관련한 취재에 동참하지 못한 곳은 K신문 한 곳뿐임을 밝힌다. 이 또한 담당 기자가 기사를 올릴 수 있다고 요청해 전달해 준 것이다. 온라인에서 기사를 내린 후 타 신문에 알리지 않은 것은 고의나 악의가 아니라 차마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담당 기자들에게 당시 사과한 바 있으며, 특별히 위 기사를 작성한 K신문 국장에게는 크리스챤연합신문 공문을 통해 사과한 바 있다.

◎ 기사이러한 사실은 C신문 임모기자가 속한 신문사의 책임자인 지모목사가 국제독립교회협의회 임우성 사무총장과 2명(박희종 목사와 이종인 목사)의 목사가 배석한 가운데서 기사내용의 출처가 갈보리교회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임총장이 밝힘으로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7월15일 오후2시경 능력비전교회에서 임 총장 등이 만나 원로목사를 음해한데 대해 신문사 대표이기도 한 지모목사에게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면서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하자 “보도된 내용이 임 기자가 갈보리교회측으로 전달받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

● 반박‘기사내용의 출처가 갈보리교회’가 아니라 ‘갈보리교회에서 취재한 기사’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또한 임 총장 등은 ‘원로목사를 음해한데 대해’ 지모 목사에게 문제를 제기한 부분도 있지만 인간적인 관계로 기사삭제를 부탁한 것으로 정정한다. 당시 임 총장 등은 기사 내용에 대해서 “원로목사님은 그런 분이 아니다”라는 주장으로 친분을 위시한 인정에 호소하며 기사를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 “보도된 내용이 임 기자가 갈보리교회측으로 전달받았다”는 말은 명확한 거짓이다. 당시 크리스챤연합신문 편집국장은 “보도된 내용은 임 기자가 갈보리교회에서 취재했다”라고 말했다. K신문 기자는 ‘갈보리교회가 기사 내용을 제공했다’는 자신의 주장에 기사 내용을 끼어 맞추고 있다.

◎ 기사더욱 충격적인 것은 임모기자가 타 신문사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 이 음해한 내용의 기사를 보도 해줄 것을 부탁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임모기자는 타 신문사 기자에게 “갈보리교회 기사 하나 보내는데, 본인이 취재한 것처럼 해서 기사를 만들어 달라”는 내용이다. 내용이 똑같이 나가면 의심받을 수 있다고 보고 완전히 뒤집어서 해달라고 친절하게 멘트까지 적어 보내기까지 했다.

● 반박먼저, 문제의 메일은 당시 K신문 기자가 기사를 실을 수 있다고 달라고 하여 전달해 준 것이다. 사전에 이야기된 바 없이 뜬금없이 기사를 보낸 것도 아니고 기사를 올리라는 강제적인 요구도 아니다. 보내달라는 기사를 보내면서 내용 그대로 ‘부탁’한 것이다. 그리고 언론사끼리 기사를 공유하는 것은 모든 기사를 취재로 감당할 수 없는 현실상 상호 주고받는 관행이다. 언론사는 자체적으로 독립된 편집권이 있다. 기사를 제공받았다고 해서 모든 기사를 게재하지 않는다. 기사를 보도했다는 것은 기자가 1차로 기사 내용에 문제가 없다고 스스로 판단하여 데스크의 승인을 받았다는 의미다. 설령 데스크의 승인을 받지 않았더라도 그 책임은 실명기자가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제공한 기사 내용은 명확히 취재된 사실을 기초로 작성됐다는 점이다.

◎ 기사계속해서 이 신문은 원로 목사측을 음해하기 위해 임모기자를 통해 또 다른 기사를 보도했다. 원로목사의 비서격인 황보 목사의 교회출입을 저지한 내용을 실은 것이다. 유일하게 이 신문사 임 기자가 주일 현장에 나타나 취재를 하여 보도한 것이다. 갈보리교회측에서 사전에 연락을 취하고 각본에 따라 기자가 행동한 정황이 그대로 드러난 대목이다.

● 반박도대체 사실관계를 확인은 해보고 이러한 거짓 보도를 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갈보리교회측에서 사전에 연락을 취하고 각본에 따라 기자가 행동한 정황은 도대체 무엇이며 무슨 근거로 이러한 기술을 했는지, 무슨 목적으로 이런 거짓을 기사화하는지 묻고 싶다. 명확한 진실을 밝히자면 교회측에 연락은 기자가 먼저 했으며, 교회 동정을 묻고 이야기가 오가던 중 교인들이 집단행동을 한다는 정보를 듣고 취재를 간 것이다. ‘정황이 그대로 드러났다’라고 판단하기에 앞서 어느 한쪽이라도 확인은 했는지 궁금하다. 또한 황보 목사가 등장하는 기사는 원로목사측을 음해하기 위해 보도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억지는 본인의 추측인지 어디서 들은 것인지, 언론사끼리 건들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깨면서까지 황당한 억지 기사를 작성한 K신문 기자의 목적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기사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원로목사측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최소한의 양식도 저버린 담임목사측과, 교회측에 매수 당하지 않고는 이렇게 음해할 수 밖에 없는 전형적인 사이비언론으로 교계에서 영원히 퇴출받아 마땅하다”며 법적인 대응을 통해 응분의 댓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 반박표현상 문맥으로 이미 공공성이 담보된 보도라고 보기엔 너무 민망하고 황당한 내용이다. 동업지 운운하면서 교계 언론사를 매수당한 사이비언론으로 응분의 댓가… 운운할 수 있는지 크리스챤연합신문이 매수당한 사이비언론임을 반드시 입증해 주길 당부한다. 또 직접 인용을 했기 때문에 발설자를 밝혀야 할 것이다. 귀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제98회기 총회에서 밝힌 언론 연구보고와 결론에 대해 귀사 스스로 규정된 부분을 상기하기 바란다. 어불성설도 유만부득 아닌가. 응분의 댓가라는 말을 들을만큼 크리스챤연합신문은 누구를 해하려 한 적이 없음을 밝힌다.

위 내용은 공식 반박문이며 본지의 명예를 훼손한 것과 허위기사를 게재한 언론사로 오도한 책임은 추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밝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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