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중역들 잘못된 선교에 ‘반성’

  • 입력 2015.03.03 10:0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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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세계선교사회(대표회장 김종국, 이하 KWMF)가 주최한 제7차 한인선교사 지도력 개발회의 및 중앙총회가 2월24~2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됐다.

선교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15년 이상 선임선교사 252명이 모인 이번 대회는 ‘한국교회의 반성과 혁신’이라는 주제와 ‘한국선교의 미래를 준비하라’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지도력개발회의 참석자들은 잘못된 지난 선교에 대해 반성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선교의 본질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KWMF는 선언문에서 “우리는 그동안 한국 선교가 한국 사회와 교회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성장주의, 성과주의, 가시적 선교를 해왔음을 반성하고 분열과 불일치를 회개하며 연합과 일치를 위한 헌신”과 “건강한 선교가 나 자신의 변혁으로부터 시작됨을 인정하고 성령의 역사에 순종할 것”, “급변하는 세계와 세대의 선교 환경을 직시하여 선교자원(차세대, MK 등)을 동력화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선교사들의 선교 본질 회복과 선교사 개개인의 전문성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과 연장 교육에 적극 동참”하고 “지상 과업 완수를 위해 국제적 협력을 도모하며, 현지 교회와 지도자들을 존중하고 그들과 협력하며 지도력을 이양해 간다”고 밝히면서 “선교의 원리와 선교사 정체성을 성경에 근거하여 복음적 선교 정신을 새롭게 인식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한국교회의 성장과 함께 한국선교도 세계 제2위의 파송국가가 되었으나, 큰 나무는 그늘도 큰 것처럼 급성장으로 인한 많은 문제점이 돌출됐음을 인식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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