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대학원대학교, ‘기쁨의 중재자’ 학기 맞아

  • 입력 2015.03.03 10:5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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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오는 7일 오후 2시에 과천구세군교회에서 제90기 신입생입학환영예배를 거행한다.

1910년 2월15일 서울 종로구 평동 성경대학에서 첫 입학식을 가진 이래 90번째 학기를 맞이한 구세군사관학교는 지난해 9월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로 설립승인을 받아 10월 개편 인가를 받았다.

올해 3월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로 새로운 출발을 여는 첫 학기 학기명은 ‘기쁨의 중재자’다.

입학환영예배에는 박종덕 사령관 및 김필수 서기장관 등 구세군 내빈이 참석하며 사관학교 졸업 사관들이 모두 참석하여 신입생을 격려할 예정이다.

제90기 기쁨의 중재자 학기로 입학한 7명의 사관학생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구세군사관학교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며 다양한 훈련과 교육과정을 통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구세군의 사관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5일에는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강당에서 초대 총장취임식이 거행된다.

금번에 취임하는 조진호 신임총장은 대학원대학교추진위원으로 설립인가에 적지 않은 역할을 감당해 왔다. 이외에도 지난 2009년부터 사관학교 교무처장직을 수행하면서 학교발전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한국구세군 장기발전계획을 담당하는 희망프로젝트 본부장으로도 섬기고 있다.

1989년 구세군 사관으로 사역을 시작한 조진호 사관은 구세군 영등포교회, 한국구세군 교육부장 및 구세공보 편집인, 사관학교 교관 등을 거쳤으며, NCCK 교회발전개혁특위 위원장, 신학위원, 웨슬리지도자협의회 실무총무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앞으로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그림을 어떻게 그려가게 될지 신임총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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