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주년 3·1절 기념 연합예배

  • 입력 2015.03.04 17:1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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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기독교개혁교단협의회(이사장 양정섭 목사, 이하 한기협)와 사단법인 세계개혁교회연합회(총재 김권현 목사, 이하 세교연), 사단법인 한국개신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박형렬 목사, 이하 한개협)이 연합하여 제96주년 3·1절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지난 2월2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 루이시기념관에서 드려진 연합예배는 3개 단체 회원들과 임원 대표들이 모여 3·1절의 기독교적 평화사상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노종관 목사(세교연 상임부총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최옥석 목사(세교연 대표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박길순 목사(예장 합동개혁총회장)의 골로새서 2:8~15 성경봉독, 개혁중창단의 찬양, 김병섭 목사(예장정통총회)의 색소폰연주가 이어졌다.

‘세상이 알 수 없는 비밀’ 제하의 설교를 전한 김권현 목사는 “이 시대는 온 세상이 온통 혼탁하고 기독교가 변질되어 가고 자유주의, 용공주의, 종교다원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며 “우리 단체들은 성경을 그대로 믿고 보수신앙을 유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우리는 민족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국가가 번영하고 세계에 복음의 수출국이 되며, 힘차게 복되게 살아가는 민족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나라로 성장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합심기도에서는 △국가와 대통령과 국민을 위해 △한국교회와 1200만 성도를 위해 △일본 회개 촉구와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해 박형렬 목사(한개협 대표회장), 정헌 목사(예장 합동예합총회 총무), 정광용 목사(예장 개혁교회 부총회장)가 각각 기도했다.

이후 강희준 목사(예장개혁총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노종관 목사의 만세삼창에 이어 양정섭 목사의 인사와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3·1절 만세운동과 기독교’에 대해 연구·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시간에는 3·1절 만세운동의 기독교 역사적 배경과 발단, 기독교회의 전개 과정과 역할, 교회의 피해 등에 관해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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