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캄보디아를 사랑하십니다”

  • 입력 2014.05.15 13:5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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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기쁨나무교회(허동선 목사)가 오는 6월6일 오후5시부터 ‘2014 하캄사(하나님은 캄보디아를 사랑하십니다)’ 후원의 밤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 여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날 후원의 밤은 2014 하캄사 후원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기쁨나무교회와 봉사단체 네모사랑이 주최하며 ‘슈퍼스타K’ 출신 박태진, 팝페라 가수 최의성(구가의 서 OST), 찬양사역자 전대현, 박찬열(The Knock Band), 염평안, 핑거 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종완 등 크리스천 아티스트와 CCM 사역자들의 재능기부 공연과 기부금 모금 및 기부상품 판매, 각종 체험코너 운영 등이 준비돼 있다.

약 40여명의 젊은 성도와 청년들로 구성된 기쁨나무교회는 2011년부터 ‘하캄사’ 사역으로 해마다 5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캄보디아 현지 교역자들과 교사, 청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음악·악기 교육, 현지 사역자 결혼 지원, 현지 음향시설 지원, 교회학교 교사 교육 및 교육자료 지원 등 현지에 최적화된 전방위 선교를 감당해왔다.

특히 지난해 하캄사 사역을 통해서는 현지 교역자와 청년 지도자 8명을 초청해 순회 찬양사역, 리더십 교육 및 세미나를 실시, 캄보디아 투코인스를 세우고 현지 찬양팀 양육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도 했다.

재정, 인력 등 모든 환경이 열악해 해외 봉사사역이 불가능해 보이는 기쁨나무교회는 캄보디아 메마른 땅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허동선 목사는 “우리 교회는 작고 연약하지만 열정으로 섬기는 성도들이 있어 희망이 있다”며 “기쁨나무교회 성도들은 젊고 활기찬, 꿈과 열정이 가득한 교회가 되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쁨나무교회는 이번 2014 하캄사 시즌4를 맞아 8월10~17일까지 7박8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끄놈에 위치한 벧엘 어린이센터를 방문하고 △워십 컨퍼런스 △여름 성경학교 △의료봉사(치과, 한방) △이미용 봉사 등의 사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고아와 가난한 청년들을 위한 ‘투코인스 하우스’ 건축 및 오픈하우스 사역을 기획하여 준비 중이다.

비록 작은 교회지만 온 성도가 마음을 모아 선교지의 필요에 맞는 사역을 지원하고 있는 기쁨나무교회는 국내의 농어촌과 중소도시의 미자립 교회를 돕는 데에도 힘쓰고 있으며 “위기의 한국교회에 ‘하캄사’ 사역을 통해 선교와 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하겠다”는 포부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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