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펜젤러, 스크랜턴 재조명 통해 운동 기반

  • 입력 2015.03.21 14:56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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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명 각막이식수술, 북한 진료소 설치, 선교문화탐방 등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회)가 선교 131주년, 아펜젤러와 스크랜턴 내한 130주년을 맞아 단순한 행사에서 탈피해 남북평화통일 기도운동,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캠페인, 신앙순례의 길 등 일련의 행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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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회장 전용재 감독
 
대회장 전용재 감독회장은 1885년 조선의 개신교 선교사부터 시작해 감리교회의 태동과 성장은 우리나라의 암흑기인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졌으며 민족계몽과 독립을 위한 선봉에 섰던 감리교회에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말했다.
“다음 세대 감리교인들에게 일깨울 중요한 역사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회로 삼고 아펜젤러와 스크랜턴의 선교가 개화기 한국사회의 빛이 되었던 것을 교훈삼자”며 130명 각막이식수술, 북한 나무심기, 북한 진료소 설치를 비롯한 학술심포지움, 기념예배, 선교문화탐방, 선교사대회 등 사업진행을 전하며 민족의식, 역사의식, 신앙의식의 새로운 첫 걸음이 되길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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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여우훈감독, 강천희총무, 조경렬목사
 
준비위원장 여우훈 감독(서울연회)은 올해 비단 감리교회역사만이 아니라 한국교회사에도 의미 있는 해라면서 초기 개척선교사들의 사역과 아펜젤러와 스트렌턴 모자 선교사의 신앙정신을 기저로 ‘진정한 교회, 착한 그리스도인’의 비전으로 이미지 개선과 역동성을 회복함으로 역사적 유산을 되짚어 보는 일련의 행사들을 진행한다고 개요를 전했다.
조경렬 목사(아현교회)는 공식행사에 대한 진행을 설명하면서 △아펜젤러-언더우드 내한 130주년 기념예배 △제물포항 입국 재현 및 행진 △기념연합예배 및 음악회 △기념선교사대회 △학술심포지움 △초기역사문화탐방 △사회적 책임행사 △다큐멘터리 제작, 감리교 망실재산 되찾기 운동 등을 설명했다.
1차 학술심포지움에서는 이덕주 교수(감신대)-매클레이의 선교사역, 김칠성 교수(목원대)-아펜젤러 선교사 한국선교 130주년, 하희정 교수(감신대)-메리 스크랜턴, 서영석 교수(협성대)-윌리엄 B. 스크랜턴 등에 대한 논문발표를 통해 잘 몰랐던 역사에 대해 견인차 역할을 감당했다.
일련의 준비작업을 통해 새롭게 조명된 사실은 한국 근대화의 첫 걸음이 아펜젤러, 스크랜턴 모자 선교사란 점이다. 아펜젤러, 스크랜턴 모자선교사는 국가로부터 허락받은 최초 선교사였고 한국 개신교의 시작은 매클레이 선교사라는것이 밝혀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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