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이라면 자격증 다 가져라

  • 입력 2015.03.24 18: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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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통의 자격증 취득기관인 디딤에듀원격평생교육원(원장 구재성 집사, 이하 디딤에듀)이 한국교회에 콘텐츠 전면 무상 제공을 선언했다.

2004년 설립돼 1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며 자격증 취득률 90%를 자랑하는 디딤에듀는 교단과 교회별 협약을 통해 39종에 이르는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디딤에듀는 전문화 자격증 3종과 교양자격증 36종 등 현재 39종의 교육 과정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자격증은 디딤에듀는 물론 보육기업, 출판기업, 언론사 등에서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택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우수한 품질의 교육콘텐츠라는 것이 구재성 원장의 설명이다.

이중 전문화 자격증은 이미지메이킹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인성교육지도사 등이다. 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장 김성철 교수와 이고운 아나운서, 유연정 아나운서 등이 강사로 나서 엄선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구 원장은 “전문화 자격증은 공공기관 종사자와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스피치 과정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습득하면 목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권장했다.

교양자격증으로는 독서지도사, 노인복지활동지도사, 영유아성장터치(베이비마사지), 동화구연, 손유희 지도사, 폼아트지도사, 미술심리상담사, 음악심리상담사, 학교폭력예방상담사, 진로적성상담사 등 다양하다. 이들 상당부분이 교회 내 영아부, 유치부, 청소년부, 어르신들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어서 좀더 전문적인 사역을 원하는 이들에게 큰 매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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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이 모든 자격증 교육과정이 한국교회에는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과정별 수강료는 50~8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개교회별로 디딤에듀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으면 재능기부 형식으로 일정 기준 무상 제공이 가능하다. 따라서 교회는 월 10만원의 서버비용만 감당하면 전 교인이 전 교육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회별로 수강권 일련번호가 발급되며, 이 번호만 입력하면 어디서든 심지어 스마트폰으로도 수강이 가능하다. 과정 수료 후 특별히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이는 별도로 취득비용 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구재성 원장은 “교회의 경쟁력 약화 및 흔들리는 사회적 입지를 타개하기 위해 교육자 및 교사들의 인성교육과 심리상담 능력 등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라며 “교회의 목회자 및 교육자들이 스피치 관련 교육 콘텐츠를 통해 스피치 능력을 키워 목회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교회를 통해 종교활동과 함께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교회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무능력, 취업능력까지 강화시켜 줌으로써 교회 자체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구재성 원장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모태에서부터 서울 월계동 월광교회(기성)에 출석하고 있다.(문의 : 김명원 전략기획부 이사 070-4077-3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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