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리신 예수님처럼

  • 입력 2015.04.02 14:13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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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목사 (홀리신학원 원장)
[프로필]◈  

저는 종종 마음속으로 웁니다. 물론 겉으로 울 때도 있습니다. 조금만 누군가 감동을 주면 나는 그대로 울어버립니다. 집회를 인도 하면서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항상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는 나에게,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겨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고, 감격해서 웁니다. 며칠 전에 여러 가지 일로 지쳐있을 때, 기도하면서 이런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 일을 이루기까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그래서 그 날 저는 또 많이 울었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을 보면, 삶에 힘들고 지친 형제자매들을 보면,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은 분들을 보면, 그게 아닌데 하면서도 그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 저는 인간적인 정을 절제하지 못해 속으로 많이 웁니다. 무엇보다 복음 때문에 나는 종종 웁니다. 복음의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눈물은 나를 나의 본래 자리로 데려가 줍니다,

 

눈물은 다시금 나에게 사명의 불을 지펴 줍니다. 그래서 나는 종종 마음속으로 웁니다. 동족을 향해 눈물을 흘렸던 바울처럼,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셨던 예수님처럼…주님! 나의 더러운 죄악 때문에 울게 하소서. 주님의 뜨거운 사랑 때문에 울게 하소서, 무엇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통곡하는 신앙인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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