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장애인선교회, 제25회 여름산상대부흥성회

  • 입력 2014.05.19 16:5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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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장애인선교회(이사장 임순자 목사, 대표회장 김천기 목사)의 여름산상대부흥성회가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했다.

장애인들의 바른 삶과 선교, 재활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엘림장애인선교회는 올해 역시 무료로 세계 장애인들을 초청하여 “세계 장애인과 일어나서 함께가자”의 주제로 7월21~25일까지 성회를 진행한다.

이번 성회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한국중앙기도원에서 열려 집 밖 출입에 제한이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성회를 통해 은혜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엘림장애인선교회는 1984년 설립돼 알려지지 않은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순수 봉사단체로 활동해왔으며 오직 장애인의 영혼 구원을 위해 중점적으로 활동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30년째 달려왔다.

설립자이자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고창수 목사는 “장애인들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외출 시 필요한 차량, 봉사자 등의 부족으로 인해 나들이 한 번 나가기가 어렵고, 골방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많다”며 “그래서 장애인들은 이 행사를 손꼽아 기다린다. 야외 레크리에이션에 즐거워하고 성회기간 중 예수님을 믿겠다고 결신하는 장애인 또한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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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교회 측은 아무리 중증장애인이라 해도 데리러 와달라는 요청만 하면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서 데려오고 모든 행사를 무료로 진행하므로 장애인들 사이에서 빠질 수 없는 여름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3년 24회 성회에는 장애인 2150여 명과 자원봉사자 950여 명 등 총 31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렀으며 기간 중 장애인들을 위한 이·미용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 준비하는 성회의 예상 참석인원은 3500여 명 가량으로 행사 규모를 더욱 늘려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지만 정작 장애인들을 돌봐주어야 할 자원봉사자가 적어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선교회는 전해왔다.

대표회장 김천기 목사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큰 행사로 인해 쌀과 부식, 간식 등 많은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매년 알맞게 채워주시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성회가긴 중 교통편의에서부터 숙식 등 모든 과정이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기도와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성회 관련 문의사항이나 자원봉사 신청은 엘림장애인선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www.ellim100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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