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교과서(7-2)

  • 입력 2015.04.16 10:25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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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기 목사
[프로필]◈ 한동교회

제 1 부 첫째 기둥은 -Ⅱ

예수 1차 오심-일곱 봉인 떼어내기다 - Ⅱ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5:9. 10)

이런 혁혁한 공을 세우신 구세주이시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구세주란(the Savior)

① 세상을 구제한 이

② 어려움이나 고통에서 구해주는 사람을 이르는 말

③ 인류를 죄악과 파멸의 상태에서 구원하는 하나님을 이르는 말이라고 국어사전은 말한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의 구세주란

①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죄와 사망의 노예로 팔려갈 때 자기가 흘린 피로 값을 지불하고 사서 하나님의 것으로 드린 분이며

② 자기 피 값으로 사온 노예들을 하나님의 나라의 자유민으로 명예를 회복시키신 분이며

③ 그 노예들을 하늘나라 왕국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직을 부여해 주시는 분이며

④ 그 노예들을 이 땅위에서는 하나님의 나라 분봉왕으로 세우신분이시다.

 

그런데 필자의 의문은 이런 큰 사랑을 베푸시는 구세주께서 왜 봉인 하나를 제거할 때마다 자기가 구출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실까? 하는 마음 아픈 고민이다. 깊이 생각할 문제이다. 두 번째 의문은 어린양이 일곱 봉인을 떼어 내는 사건이 6장부터 시작하여 8장 5절까지 이어진다. 어린양 되신 예수께서 친히 한 개씩, 하나씩 7개 모두를 떼어 내심으로 개봉되었다. 그분이 개봉해 주심으로 그 중요한 두루마리에 기록된 내용을 오늘 우리는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중요한 하나님의 비밀이 담긴 두루마리의 내용은 무엇일까? 이에 대하여 4장1절은 다음과 같이 친절하게 말씀하셨다.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그러므로 이 두루마리의 내용은 사도 요한 이후, 주후 1세기 이후에 일어날 일들의 기록이라고 하셨다. 즉 두루마리의 내용은 꼭 일어날 일들이다. 그리고 성도들이 반드시 기억하고 염두에 두어야 할 놀라운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다 하겠다. 이 계시는 그의 종들 곧 성도들에게 보이기 위해 개봉된 하나님의 뜻이며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알기를 원하셔서 계시하셨고 모두 다 알기를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명심해야 하고 명령하신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이요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미리 알려 주셨으니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럼 두루마리의 기록은 요한계시록 어디부터 어디까지라고 봐야 할까?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혹자는 요한계시록 전체 내용이라고 하는 이도 있다. 또는 요한계시록 6장에서부터 22장까지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필자는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너무 성급하다고 생각한다. 주께서 취하신 그 두루마리는 일곱 개의 인으로 봉인되었다. 그러면 그 안에 쓴 글 내용을 펼쳐 보기 위해서는 일곱 개봉 인을 모두 떼어내야 개봉을 하고 그 두루마리를 펼치고 볼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혹자는 첫째 인을 떼실 때부터 그 안의 내용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 일곱 개의 봉인 중에서 첫째 인을 떼신 것도, 둘째 인을 떼실 때에 일어난 사건들도 모두 그 안의 내용으로 해석하려는 것이 정통해석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요한계시록 6장부터는 그 동안 봉인되었던 두루마리가 하나씩 열리면서 7가지 인 재앙을 필두로 7나팔과 7대접재앙의 순으로 점진적으로 재앙의 강도가 더해 간다.”

 

라고 지금까지 정통신학은 일곱 인봉 떼기부터 두루마리의 내용의 시작이라고 이해해 왔다. 그러나 순수한 그 두루마리의 내용은 봉인되어 있었으니 봉인의 이유는 아무나 아무 때나 열고 볼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 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도대로 그 봉인 일곱 개가 다 제거 되어 야만이 그 안에 내용을 펼쳐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완전수 일곱 봉인이 다 제거된 후에 개봉되어 펼쳐 보인 내용만이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 이라고 해석해야 한다. 그렇다면 개봉해서 펼쳐질 이 후에 일들은 어디부터일까? 즉 완전하게 일곱 개의 봉인이 다 제거된 후의 내용은 어디부터일까?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일곱 번째 인을 떼신 후의 사건부터다. 그 다음의 내용이 ‘앞으로 일어날 일이다.’성경은 구세주 되신 어린양이 일곱 번째 인을 떼실 때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간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8:1. 2)

 

그런즉 일곱 나팔 준비한 계시부터가 그 두루마리 안에 내용이요,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이다. 하나님은 일곱 나팔 부는 것을 창세 이후부터 요한 사도 때까지 비밀로 두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그 비밀을 이제 공개하신다. 요한 사도의계시록을 통하여 공개하신다. 이런 중요한 비밀이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노요 재앙이요 심판이라고 해석한다. 하나님이 그렇게 간직하셨던 것이 겨우 세상을 심판하고 진노하여 재앙을 쏟아 붓는다니 맥이 풀린다. 그러나 필자는 첫째 기둥인 일곱 인 떼기는 예수 1차 오심에 대한 이 세상 실제 환경의 역사적 기록이며 예수 1차 오심에 대한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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