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청년에 전하는 행복한 결혼생활

  • 입력 2015.05.01 10:3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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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후 생기는 행복에 대한 불안감, 성경적 해답을 얻으라

결혼과 인생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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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에도, 결혼하고 난 다음에도 생기는 행복에 대한 끊임없는 불안감에 고민하는 크리스천들에게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성경적 해답을 전한다. 김 목사는 최근 저서 <결혼한다는 것과 산다는 것>(두란노)을 발간하고 결혼과 인생에 대한 축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할 사람을 만나기 원하고, 그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원한다. 하나님께서도 창세기 2장24절을 통해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고 말씀하셨다.

결국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여 환희의 계절이 시작되지만 환희는 어느새 실망과 갈등으로 변하고, 실망은 절망으로 치닫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기대했던 행복한 가정생활은 사라져버리고 깊은 불행을 경험하게 된다.

많은 기혼자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다. 사랑에 빠져 눈이 멀었다가 같이 살게 되면 떠지는 현실의 눈.

김상복 목사는 “‘결혼은 새장 같아서 밖에 있는 새는 들어가고 싶어 하고, 안에 있는 새는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는 말이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면 행복하리라 생각한다”며 “그런데 결혼 자체는 행복도 불행도 보장하지 않는다. 부부가 어떻게 함께 서로를 위해 성장하는가에 결혼 생활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를 졸업하기까지 국어, 수학, 지리, 역사, 물리, 영어 할 것 없이 죽도록 공부하는데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결혼에 대한 사전 준비는 전혀 없다”고 문제제기하며 “16년을 공부해도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부는 해 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결혼생활을 하며 수많은 비극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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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다는 것과 산다는 것> 저자 김상복 목사
 

본서는 김상복 목사에게 주례를 해 달라고 요청하는 젊은이들에게 김 목사가 의무적으로 읽고 오도록 했던 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결혼을 앞둔 크리스천 청년들은 평생을 공부해 온 다른 학문보다 중요한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말씀 속에 나타난 결혼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김상복 목사는 “결혼은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첫 번째 제도이며 이것은 행복을 위해 세워진 제도”라며 “부부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원한다면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정확히 알고 결혼의 본래 목적을 따라 자신을 훈련해야 한다. 만일 본래의 계획을 떠나 부부가 각자 자기 마음대로 살고자 한다면 불행은 확실히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책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결혼에 대한 가르침을 종합해 보려고 노력했다”며 “결혼을 앞둔 이들이 여기 있는 내용을 부부 관계의 지침서로 쓴다면 불필요한 아픔을 거치지 않아도 될 것이고 이 책을 읽고 따라간다면 결혼한 부부의 즐거운 성장을 반드시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더불어 지금 이 순간에도 결혼생활의 아픔을 경험하고 있는 부부들에게도 책을 권하면서 “이 책을 통해 결혼의 본래 의미와 부부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지금부터라도 행복한 가정생활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저자 김상복 목사는 1939년 평양 출신으로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훼이스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M.Div) 신학석사(Th.M) 학위를 받았다. 이후 뉴저지와 인디아나 볼티모어 등지에서 개척목회를 하면서 그레이스신학대학원, 워싱턴신학대학,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 각각 신학박사(Th.D), 명예신학박사(D.D.), 명예문학박사(D.Litt.) 학위를 받았고, 워싱턴신학대학 등에서 19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1990년 귀국한 김 목사는 아신대 조직신학 주임교수,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섬기는 당신이 최고입니다>(두란노), <고난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규장), <성품> <하나님은 누구신가> <잃어버린 왕좌> <성령님 사랑해요>(선교횃불)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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