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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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맞은 금호연풍(連豐)교회


금호동1가동에 평강의 풍년, 화평의 풍년, 번영의 풍년을 이끌어온 발원지가 다름 아닌 금호연풍교회다. 왜냐면, 동네의 안녕을 위해, 주민들을 한마음으로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늘 기도의 제단을 쌓기 때문이다.


금호연풍교회가 갖는 이름은 과거에 금호동 일대를 한자로 수철리(水鐵里)라는 지명에서 수철리의 철(鐵)에서 금(金)을, 수(水)에서 호(湖)를 인용하여 금호, 또는 동무수막이라고 한 것에서 동명이 유래한다. 여기에 연풍(連豐)이라 붙인 것은 계속되는 풍년, 연이은 축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의 금호동이 개발되기 전부터 산등성이 골목마다 발이 부르트도록 오직 주의 복음과 사랑을 실어 날랐던 이가 금호연풍교회 김에스더 목사다. 그토록 목숨같은 정열을 불태울 수 있었던 것은 가슴 밑바닥에서 솟구치는 사랑이었고 작은 체구에서도 식지 않는 영혼구원에 대한 사명이었다.


지역에 세워진 교회의 사명은 지역주민들을 향한 구령이자 섬김사역이다. 한결같이 금호동1가동과 주민들의 강건함을 위해 눈물뿌린 기도의 열매는 실제 금호연풍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의 고백에서 증명되고 있다.


성수대교 남쪽 동네로 이사갔던 주민들이 역으로 이사오기 시작한 것은 금호연풍교회를 통한 주님의 섭리를 깨달으며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고 마치 엄마의 품을 떠나 먼 길에서 돌아온 자녀의 모습이기도 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것처럼, 개발붐을 타고 잠시 떠났던 금호동1가동에 다시 돌아와 영적 엄마 곁에서 평강의 복을 누리고 있다.


이 동네에서 금호연풍교회하면 ‘좋은 일하는 교회’라고 입을 모은다. 그 이유는 떠들썩하게 끼리문화로 배타적이지도 않고, 한결같이 봉사하고 섬기는 모습에 감동을 주어서라는 점이다.


해마다 김장철을 앞두고 금호연풍교회 양평수양관에서는 전교인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로 직장인이든, 사업가든 일을 마치면 모두 수양관에 모여 일주일간 김장을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 주민들을 섬기고 있다.


작년 겨울에도 금호동1가동에 5000포기 김장김치를 나눴고 주변 어려운 이웃과 개척교회에도 사랑의 손길과 정성어린 손대접에 뜻을 모았다. 매년마다 김장포기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한 번 먹어본 주민들이 주민센터에 ‘가장 맛있는 김치’라고 평하며 선호하자 이를 기꺼이 섬기겠다는 김에스더 목사의 마음을 성도 모두가 따라주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양평수양관 일대에 친환경 유기농 배추와 무 등을 심어 가꾸고 가장 좋은 천연양념을 공수해 사랑으로 범벅된 김장김치의 맛은 시중 판매되는 김치와는 차별된 깊고 감칠 맛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만점이다.


전 성도들이 앞치마와 장화 등으로 무장하고 일주일 내내 김치를 담그고 포장, 배송하기까지의 수고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고단하고 힘든 일이다. 허리통증과 몸살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약을 사들고 어깨를 주물러 주는 청장년들은 직장일의 피곤을 뒤로하고 새벽까지 일을 거들다가 출근준비하면, 그들의 아침식사를 챙겨주는 등 온정을 나누는 모습은 비단 보이는 행사가 아닌 사랑의 릴레이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주님이 축복하셔서 배추농사가 해마다 잘되는 바람에 좋은 재료와 최고의 양념으로 버무린 김치를 맛보고 ‘맛있다, 감사하다’고 말해주는 주민들을 만날 때면 더욱 잘 섬겨야지 하는 감사가 우러나온다”


김에스더 목사는 이 땅에서 사는 날까지 하루도 부끄럽지 않게 살아 주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는 겸손의 자리에 머물고 싶다고 수줍게 고백한다. 



섬기는 일에 챔피온 성도들


금호연풍교회는 참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나님께서 인재들을 고루 섞어 놓으신 것이다. 교회학교 부재로 위기론까지 거론되는 시대에 특별한 현상은 유아, 어린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그만큼 젊은 부부들이 모여있다는 증거다.


유아부터 장년까지 한쪽 연령층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도 특징이기도 한데 예배를 위해 교회에 모이는 일이 무척 신나고 즐거워 보였다. 금호연풍교회를 들어서면 마주치는 성도마다 웃음이 넘쳐난다.


“모두들 너무 밝고 기쁨이 넘쳐 보인다”는 말에 어느 성도는 “맞아요. 주님을 만나고 목사님을 만나고 성도들을 만나는 일이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라고 말한다. 마치 맑은 햇살이 유난히 금호연풍교회에 비추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전 성도들의 표정이 과장되지 않고 해맑은 이유는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지만, 특유의 금호연풍교회 분위기라는 결론이다. 물의 순리와도 같다고 할까. 목자의 영적 흐름이 총체적인 성도들의 심령으로 흘러 선한 영향력을 가져 오는게 아닐는지 그건 다름아닌 구원받은 성도 자신들의 신앙정체성으로 믿음과 삶이 일체되는 열매들로 드러나고 있다.


목회자가 바로 서면, 교회가 세워지고, 지역이 회복되고, 나라가 살아나는 하나님 역사와 큰 틀의 궤도를 금호연풍교회가 중심축을 따라 순환하고 있기에 생명의 역사, 기쁨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새 성도가 금호연풍교회에 오면 마치 친숙한 사람들을 만난 것처럼 정착 양육되어 일꾼으로 세워지는 일은  결코 놀라울 일이 아니다. 개척초기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한 성도들이 계속 기둥과 버팀목으로 세워지자 올려지는 섣가래와 지붕도 풍랑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자영업자, 예술가, 사업가,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색채들이지만 각각의 은사대로 교회를 섬기는 모습은 단연 챔피온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섬기는 일에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일사불란한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 인색할 수 없는 칭찬이 절로 나올 정도다. 그것은 훈련되지 않고서는 억지로 되지 않는 빛의 역사요, 성령의 임재다. 그 훈련의 밑거름은 오직 기도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초대교회의 원형을 본 삼고 복음전파하며 각자 맡은 일에 충성하는 본질에 충실하기에 화요일 심령철야기도회는 마가 다락방같은 기도 가마니가 된다.


성도 각자의 개인문제부터 작고 큰 문제를 놓고 기도의 다림줄을 붙잡는 영성은 옹기를 구워내는 풀무처럼 겹겹이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 축복이다.



단을 쌓는 김에스더 목사


야곱이 세겜에서 하나님이 명하신 벧엘로 올라간 것처럼 김에스더 목사의 사역 줄기는 기도단을 쌓는 일이다. 야곱이 자신의 격정을 뒤로 한 채 환도뼈가 위골될 정도로 하나님의 축복을 구했던 얍복강 나루터가 다름아닌 김에스더 목사가 목숨을 건 금호연풍교회다. 


자신의 모든 능력을 포기하고 오직 주님의 역사만을 간구하는 김 목사는 누가 보더라도 부러운 사역자요, 복있는 사역자다. 어떠한 문제를 만나던지 김에스더 목사는 열일을 제치고 기도의 제단앞에 무릎 꿇었기에 금호연풍교회 후손들에게 맡겨질 땅의 축복을 받았다.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되는 축복이 성도들의 삶에 베어 있어 기도의 능력과 문제의 해결점이 기도라는 것을 믿고 있다. 신앙의 순결을 위해 올곧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데는  김 목사의 외골수 성격도 한 몫을 한다. 하수같이 흐르는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어떤 유혹이 온다해도 요지부동하는 옹골찬 고집은 목회사역에 영성 카리스마로 자리잡은 은사로 역할한다. 옳다고 여기는 일에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의협심과 주님의 일이라면 자신에게 불이익이 온다해도 물러서지 않는 담대함과 용기는 외소한 체구에서 막강한 힘으로 분산되어 영성적 지도력으로 자리잡았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서, 성도들의 영적 삶을 위해서 도고의 단을 쌓고 있는 김 목사는 어저께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의 속성을 닮고자 ‘종의 삶’에서 일탈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행되어진 곳 성소. 오늘날 일부교회들이 세속화 물결에 휩쓸려도 인본주의에 적당히 경계를 넘나들어도 금호연풍교회는 단호하게 인간의 생각을 배격하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푯대고 삼고 있다. 김 목사가 눈물과 탄원으로 매달리는 기도자리는 다름아닌 하나님과 소통하고 은혜를 입어 십가가 밑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지성소인 것을 누구보다 체험하기에 더욱 사모하고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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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역사로 열매맺는 금호연풍(連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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