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뒤덮은 동성애 문제, 책임 기독교회에 있다

  • 입력 2015.05.01 10:5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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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서울시청 앞 광장 동성애 축제 규탄시위 참여 독려

교회여, 부패한 한국사회 방관 말고 빛과 소금의 역할 감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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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자녀사랑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빌미삼아 서울 시민인권헌장 제정을 통하여 기독교회를 탄압하려는 저의를 파악하고 박 시장이 추진하려 했던 서울 시민인권헌장 제정을 무산시키는 데 앞장선 바 있다. 동 연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6월9일 열리는 동성애자들의 알몸 광란축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대책마련을 위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래 내용은 4월25일 송파 모처에서 있었던 송춘길 목사와의 대담 전문이다.

 

Q.

성인 사회는 물론이거니와 군대와 대학교, 중·고등학교를 비롯, 초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사회 전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동성애와 관련하여 그 책임과 문제가 기독교회에 있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근거에서인가?

 

A.

동성애는 동성애자의 문제가 아닌 한국교회의 문제이다. 이는 한국교회가 제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함에 있다. 예컨대 방화범이 이 곳 저 곳에 열심을 가지고 불을 질러대는데도 소방서가 불길을 제압하려 나서지 않는다면 문제와 책임은 소방서에 있음과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이 작금의 한국교회는 마치 적군이 당장 쳐들어오는데도 경고의 나팔을 불지 않는 파수꾼과도 같고, 도적이 오는데도 짖지 않는 개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 우리 기독교회는 이 세상에 대하여 빛과 소금이 아닌가? 어두움과 부패는 빠른 속도로 한국 사회를 점령하고 있지만 한국교회는 먼 산 불구경 하듯 나서거나 저지하려고 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

전염병처럼 한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동성애는 하나님의 천벌을 면치 못할 죄악이며, 우리 기독교회가 선의의 수단과 방법, 교회 재정을 동원해서라도 제압해야 하는 기독교회의 일이고 책임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는 동성애자들이 벌거벗고 백주대낮에 거리를 활보하며 대한민국 사회 전반 곳곳에 스며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일이 아닌 남의 일로 치부하거나 외면하고 있다.

불을 끄는 책임은 방화범에게 있지 않고 소방서에 있듯이 한국사회에 동성애가 창궐하게 되는 것을 제압하고 저지하는 일은 세상 사람들의 일이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기독교회의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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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친 동성애 성향을 가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성애 축제를 6월9일에 개최할 수 있도록 서울시청,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했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규탄시위를 한다면 참여 인원을 어느 정도 규모로 예상하고 있는지 말해달라.

 

A.

반기문 UN 사무총장,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 정당과 국회의원 등 사회 전반의 넓은 범위에서 동성애를 지지하고 있다. 그래서 종전의 동성애 반대운동연대의 폭을 넓혀 나라사랑&자녀사랑운동연대로 병행, 전환하여 전 국민을 상대로 동성애와 관련된 실태를 ‘우리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라는 책에 담아 알리고 있다.

6월9일 당일 낮에는 전국에 있는 모든 기독교회를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청으로 상경케 하여, 성 소수자의 인권을 빌미로 성적 문란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타락시키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강력히 규탄할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동성애 광란 알몸 퍼레이드 개막식 시간(오후 6시~11시)에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100여 관련단체와 전국 교회가 연대해서 “동성애는 천형에 해당하는 죄악이며, 타고난 인간 본성을 파괴하는 천벌 받을 죄악”임을 선포하는 운동을 전개하려 한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동성애 반대 차원을 넘어 한국사회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에 동성애를 대처하는 본이 되는 둘도 없는 좋은 기회로 삼고자 계획하고 있다. 당일 규탄 시위집회의 규모는 예상할 수 없으나 박원순 서울시장의 친 동성애 성향 시책에 분노하며, 동성애로 인한 한국사회 특히 청소년 건강사회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하기로 했기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많은 인원이 참여하리라 예상된다.

 

Q.

귀 연대가 동성애 반대운동을 해오면서 한국교회에 대해 아쉬워하는 바가 많다고 들었다. 한국교회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난해 서울 시민인권헌장 제정이 불거졌을 때 이를 저지하고자 서울역과 서울시청에 시민단체를 포함 3000여 명이 나섰다. 이러한 참여 수는 하나님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한국교회의 부끄러움이다. 천만 성도를 자랑하는 한국교회가 아닌가? 신앙과 신학이 바르다고 우월 사상에 젖은 교단과 신학교가 얼마나 많은가? 성도들로 하여금 명성을 얻어 가진 교회와 목사들이 또 얼마나 많은가?

여러 많은 교파들이 있고, 그 산하의 교단들이 수백 개가 있고, 이 모든 단체들이 한데 뭉친 연합기관이 또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이러한 한국교회는 입으로는 의롭고 거룩한 모양새로 농사를 짓고 있지만 정작 행동으로 나서야 할 곳에는 모습들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방화범이 불을 질러대는데도 불길을 제압하려고 나서지 않는 소방서의 모습이 바로 한국교회의 자칭 지도자들과 다를 바 없다. 6월9일 동성애 축제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누가 이 부패를 막고 이 어두움을 물리친단 말인가? 한국교회밖에 없다. 한국교회 성도들과 목사들은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다 나와서 동성애가 천형에 해당하는 죄악이며 천벌 받은 죄악임을 외쳐 어두움을 물리치고 부패를 막아야 한다.

특히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회(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의 경우, 한국교회에서 대표적인 연합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해야 한다. 그 동안 두 단체는 동성애 반대 천만 서명을 받겠다고 공공연하게 선포하고 동성애 반대 성명을 발표한 바 있기에 행동으로 증명하기 바란다.

합동, 통합교단 역시 총회 차원에서 모든 교회와 소속 목사들이 다 나서서 동성애를 물리쳐야 할 의무가 있다. 주의 은혜를 가장 많이 입어 교세가 큰 교단들로 발전하였기에, 큰 교세를 가진 교단들답게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앞장을 서야할 것이다.

또한 큰 은혜를 입은 교회와 특혜를 누리고 있는 유명세를 가진 목사들도 6월9일 전교인들과 함께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와서 동성애는 천벌 받은 죄악임을 외치고 선포하여 시들어져 가는 한국교회에 성령 충만을 불어넣고 한국사회에 드리운 어둠과 부패를 물리치는 사명 감당에 앞장서 달라. 지금까지 힘겹게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동성애를 저지하기 위해 눈물 흘리며 싸움 하는 성도들의 수고를 들어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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