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고다의 소리, 승리의 소리

  • 입력 2015.05.01 11:54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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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목사 (분당흰돌교회)
[프로필]

주님의 영광이 드러날 때까지 인내해야

 

우리는 죄가 있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다. 너무도 깨끗해 그런 모욕을 당할 필요가 전혀 없는 분이신데,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한 것 때문에 고통을 당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절대로 편법을 써서 우리를 구원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분의 법대로 우리를 구원하신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죄를 씻으려면 피를 흘려야 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린 양을 잡아 가죽옷을 해 입혀서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내쫓았다. 그 가죽옷은 앞으로 구원을 약속하는 언약의 옷으로, 사랑하는 어린 양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어린양이 되어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피 흘려야만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었다. 이에 하나님은 독생자 아들 예수가 육신의 옷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게 해서 하나님의 법 그대로 십자가를 지게 하셨다.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예수님이 골고다의 엄청난 소리를 들으면서도 모든 것을 참은 것처럼, 오늘 우리도 주님의 영광이 나타날 때까지 참아야 된다. 불의한 재판에 예수님을 넘겨준 자가 누구인가? 빌라도와 가롯유다 이다. 이들은 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왜일까? 예수님이 죄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원자요, 선한 자인 것을 그들의 양심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파는 자, 예수님을 정죄하는 자는 절대로 좋은 결말을 맺지 못한다. 혹시 우리가 세상의 핍박에 인내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팔아 버리는 자가 되진 않았는지 생각해보라.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복을 받지 못할 때가 있다. 말씀대로가 아닌 인간적인 생각으로 살아서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다. 땅바닥에 밟힐 때도 있고, 핍박받을 때도 있다.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께서 나를 변화시켜 쓰시기 위해, 나의 그릇을 만들기 위해 용광로 속에 연단을 하실 때가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이유가 있고, 방법이 있다. 내가 지금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 앞에 쓰임 받기 위해 내 그릇 만들기의 훈연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빨리 깨달아야 된다. 온전히 깨달아 주님의 영광이 드러날 때까지 인내하고 불순종의 자리에서 빨리 빠져나와 복 있는 자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

 

승리의 함성에 귀 기울여라

 

우리는 오늘 어떤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라! 예수님을 죽여라!” 이 소리와 절대로 하나가 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이 유혹하는 소리, 자신이 높아지는 명예의 소리, 마귀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 죄인의 소리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이제 우리는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 못 박히면서 외치시던 예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것이 어떤 소리였을까? 저들의죄를 용서해 달라는 소리요, 저들을 살려 달라는 소리요, 끝까지 하나님을 찾는 소리였다. 이런 승리의 소리를 들으며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럴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축복이 배가된다. 예수님은 골고다의 저주 소리를 견디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승리하셨다. 저주의 소리, 부정적인 소리에 자꾸만 귀 기울여 넘어지면 안 된다.이제 하나님의 자녀는 긍정적인 소리에 귀 기울여 승리하면서 나아가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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