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해외합동 37대 총회장 피종진 목사 추대

  • 입력 2015.05.15 11:2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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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해외합동(UKPC) 제37회 총회가 미국 NC(노스캐롤라이나) 샬롯시 핸더슨 크리스챤대학교 대강당에서 지난 12~13일까지 개최됐다. 4개 대회 36개 노회 총대 103명이 국내외적으로 모인 이번 총회에서는 37대 총회장으로 피종진 목사가 선임됐다.

총회장 피종진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미국을 비롯하여 한국, 일본, 남미, 유럽 등 각국 각처에서 사역하고 있는 해외합동 측 목사님들의 연합과 하나 됨을 위해 섬기겠다”면서 “나아가 우리 기독교가 바른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역사가 있어지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도식 목사(직전총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윤교진 장로(미주동부노회)의 대표기도, 김진철 목사(해외노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증경총회장 박요한 목사(서북노회)가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전3:21)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이어 최낙신 목사(미기총 차기 대표회장), 전승현 회장(샬롯 한인회), 나성균 목사(노스캐롤라이나 한인목사회장), 양병희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세계한인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조도식 목사(필라델피아노회 총회장)의 축사와 인사말이 있었다.

예배는 피종진 목사의 축도로 마쳤고, 김영언 목사(동남부노회장)의 인도로 성찬식을 집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단들과 세속화의 침투를 방어하기 위해 이단의 정죄와 해제 규정에 대해 본국 총회 결의에 따르기로 결정했으며, 한국과 미국의 동성애 입법화저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한·미 연합기관과 공동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회기에 결의한 바 있는 여목 안수는 상당 수준의 검정을 거쳐 실행하기로 했고, 회원 수를 보다 더 확장해나가기 위해 회원 영입에 나서기로 했다.

또 해외합동총회 소속 신학교인 미국 핸더슨 크리스챤대학교 신학연구원을 교육기관으로 활성화시켜 수준 높은 목회자를 양성하기로 했으며, 네팔 김도림 선교사(동남부노회 파송)의 선교보고로 지진의 폐허더미 속 질병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키로 했다.

임원선출을 통해 뽑힌 37회 총회 임원은 △총회장 피종진 목사(필라노회) △부총회장 김진철 목사(해외노회) △서기 김영언 목사(동남부노회) △부서기 유도형 목사(뉴욕노회) △회의록서기 유모세 목사(일본노회) △회의록부서기 김종환 목사(시카고노회) △회계 윤교진 장로(미주동부노회) △부회계 노정균 목사(워싱턴노회) △상임총무 김경순 목사(워싱턴노회) △총무 엄주창 목사(미주서부노회) △협동총무 김영관 목사(동북노회) 김영택 목사(한미노회) 등이다.

한편 예장해외합동 총회(UKPC)는 예장합동 미주대회의 전신으로 1978년 출발해 미국에서 대회를 개최해 오다가 1996년 해외합동총회로 재 창립됐다. 현재 미주대회, 아시아대회와 30개 노회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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