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간증하며 신앙 키운다

  • 입력 2015.05.19 17:5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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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김영욱 박사)가 주최한 제1회 전국 고등학생 영어간증대회가 지난 9일 경기도 양평 본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근 한국교회 중고등부 학생 감소 현상을 안타깝게 여긴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영어학과가 학과 특성을 살려 한국 크리스천 청소년들의 신앙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대회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과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 경상도, 광주광역시 등 전국 각지에서 26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자신의 신앙을 영어로 간증하며 은혜를 나눴다.

참가 학생들은 부모님의 불화나 가난한 경제 환경 등의 가정의 문제, 교우 관계와 습관 등의 청소년 시기의 문제, 그리고 건강의 문제와 씨름하던 중에 만난 예수님을 발표 내용에 고스란히 담았다. 또 앞으로 예수님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의 내용을 관중들 앞에서 영어로 발표했다.

간증을 발표하던 학생들 중에는 자신의 간증을 나누다가 눈물을 글썽이고 울먹이는 이들도 있을 정도로 대회는 진지하게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크리스천 청소년들의 영어 간증을 직접 접한 몇몇 참석자들은 간증들이 너무 은혜로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총장상에는 김혜진 학생(The Lord’s Garden Homeschool)이 선정됐다. 우수상에 해당하는 믿음상과 소망상, 사랑상은 공은하(NCCS), 김진솔(기독사관학교), 허은지(기독사관학교) 학생에게 수여됐고, 그 외 5명의 학생들이 장려상을 받았다.

선교영어학과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간증은 효과적인 전도 방법이다. 특별히 후기현대주의 사회의 사람들에게는 더욱 효과적”이라며 “영어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크기 때문에 영어 간증은 한국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의 신앙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복음주의 신학과 영어로 널리 알려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영어학과는 지금까지 다수의 졸업생들을 선교사와 목회자로 양성했을 뿐 아니라, 다수의 영미권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 혹은 신학 공부를 위해 유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 2만이 넘는 초,중,고등학교가 가입된 ACSI(국제기독교학교연맹)의 영어 교사 자격증 취득이 전국 최초로 작년부터 가능하게 되어 이를 위해 진로를 개척하고 있는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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