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후예들 향해 바른 미래목회시대 홍보

  • 입력 2015.05.20 23:44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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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 ․ 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 연합회장 신상우 목사)가 20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연합회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사역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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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정숙 교수, 연합회장 신상우 목사
 
연합회장 신상우 목사의 카이캄 소개와 이어진 목회부장 김형종 목사의 배경설명이 끝나자 자리한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회원가입에 대한 구체적인 자격요건, 카이캄의 지원내용, 연합회와 회원간의 교류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외국어 학생들을 위해 이정숙 교수의 통역이 곁들여졌다.
신 목사는 카이캄은 복음주의 신학 바탕에서 초교파, 범교단, 비정치의 성령공동체라는 프레임에서 카이캄의 핵심인 ‘바른미래목회시대’를 지향하며 오대양 육대주의 한민족교회와 공동체를 품고 있다며 슬로건을 소개했다.
“가장 큰 장점은 ‘제도’인데 교단이 아니어서 회원들의 사역간섭이 적고 목회자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목회자 정년이나 규정은 교회자체 정관에 따라 모든 행정절차가 매끄럽다. 목회자 이중직을 허용하며 교회재산은 교단에 속하지 않고 개교회 소유다. 교회 임직식도 내규에 준한다”라며 학생들이 알고 있는 고정관념과 사뭇 다른 카이캄 운영을 알렸다.
1997년에 발족된 카이캄의 설립배경은 당시 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치고 국내로 들어와도 사역을 인정하는 토양이 미흡했고 교단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다시 재교육과 검증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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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은 건강한 사역이라면 발 벗고 지원하는 것이 가장 비중있는 역할이며 뒤에서 섬기는 것이 존재의 이유라고 설명하고 회원의 독자적 결정과 사역을 존중하며 회원 각자가 사역에만 전념하도록 지지하고 격려하는 조력자 역할이자 협력자라고 전했다.
즉, 독립교회가 세계적 추세이며 커뮤니티 처치의 대세적 흐름에 따라 회원인 5개 신학대학원대학교의 발전 일익을 감당하고자 장학금 지급, 개척 및 목회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시대적으로 쓰임받는 여성 목회자들의 사역을 존중하며 연합회의 강권적인 통제나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보호자로써 회원들의 사역지를 섬긴다는 자세로 일관된 태도를 견지하지만 쉽게 목사안수를 받는다는 오해는 하지 말라고 주지시켰다.
제 31회 목사안수식에서 응시자 163명 중 108명이 안수를 받은 것과 36%의 탈락자들이 발생한 것은 결과적으로 모든 과정과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며 특히 철저한 인성검사와 심리검사에서 자신의 내면 즉 페르소나를 발견하는 소중한 경험 때문에 오히려 감사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전하고 카이캄하면 바른미래목회시대라는 방정식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현재 안수자는 약 3,000여명이며 2,600개 교회 회원과 260개 선교단체 그리고 5개 신학대학교가 있고 목사안수 자격은 교육부 인가 대학원을 마치고 실무경험 2년 등을 자격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목회부장 김 목사는 “이왕이면 대학원 2학년부터 최소한 재학중에 개척하길 권면한다”며 주의 길을 선택한 자로써 학업과 병행하는 일이 어렵더라도 할만한 의미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졸업자들의 말을 인용하며 격려했다.
이정숙 교수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재원들이 더 많은 회원으로 가입되어서 더불어 힘있고 결실을 맺는 사역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영성, 품성, 도덕성, 전문성을 겸비한 목회자를 세우는 일에 합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질문과 반응이 곧 청신호라고 덧붙였다.
카이캄 제32회 목사안수 청원서 접수는 6월 1일부터 7월말까지며 목사고시는 8월 10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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