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신 7대 총장 정인찬 박사 취임

  • 입력 2015.05.26 16:01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제7대 총장에 정인찬 박사가 취임했다.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 본교 대강당에서 드려진 총장취임 감사예배에서 정 총장은 “새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나가자”고 선언했다.

정 총장은 “내년이면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 50주년을 맞는다. 개혁주의 신학의 정체성과 종교개혁의 정신을 잘 전승하겠다”면서 “분열된 교단과 교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초교파 신학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한국교회의 리더들을 양성하고, 경건과 섬김의 삶을 위한 본을 보이며, 명문 신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꺼이 멍에를 짊어지겠다”고 덧붙였다.

교계 지도자들과 교수들,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양찬호 교수의 인도로 최일환 목사(부동문회장)가 기도하고, 정영근 목사(백석 증경총회장)가 이사야 6장1~8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정인찬 총장의 서약식과 한동숙 이사장의 취임패 수여, 학생 대표의 꽃다발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격려사를 전한 한동숙 이사장은 “정 총장님은 글로벌 리더로서 인격, 신학, 인품을 모두 갖춘 훌륭한 분이다. 정 총장의 취임으로 웨신이 더 부흥하여 진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웨신이 신임총장의 인격과 신실한 믿음으로 더 발전할 것을 믿는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코람데오 신학교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전한 박영률 목사(한기총 전 총무)는 “정 총장은 걸어다니는 바이블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영성과 덕성을 갖춘 분이다. 하나님이 지목하여 웨신의 총장으로 세운 줄 믿는다”며 “교육행정의 달인인 정 총장이 웨신을 글로벌 학교로 도약시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했다.

정인찬 총장은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숭전대를 비롯해 여러 대학과 신학대학에서 강의했고, 국제개혁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미주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세계선교협의회(KWMC) 대표회장, 미국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 휴스턴한인교회원로목사, 세계성령중앙협의회 대표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백석대학교 목회대학원 원장을 역임하고 백석신학대학 학장으로 섬기고 있으며, 저서 및 역서로는 <성경대백과사전(8권)>, <톰슨 성경주역>, <프뉴마 성경> 책임편찬, <은사와 은혜>, <젠센 성경연구시리즈>, <인간의 한계를 깨뜨리시는 하나님>, <다시 시작하라>, <카리스 종합주석> 총감수 등이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