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보내기 운동 헌금 증가 12억 답지

  • 입력 2015.05.26 16: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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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가 지난 5월26일 제123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임이사장에 이정익 목사, 부이사장에 손인웅 목사를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성서공회는 올해 상반기 국내 성경 보급 부수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9656부(2.5%) 증가한 39만6148부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또 해외성서는 91개 국가에 124개 언어로 총 310만544부를 제작해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서공회는 단순 성서 보급뿐만 아니라 각 성서공회들의 성경 출판을 돕기 위해 여러 언어의 성경 조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에만 굿뉴스 컬러 일러스트레이션 성경(영어), 기꾸유 콘코던스(케냐), 느감바이 성경(차드), 루소가 성경(우간다), 말바 신약(차드), 세셀와 성경(세이셀), 시다마 성경, 티그리그나 성경(에티오피아), 풀풀데 성경(카메룬), 굴만세마 성경, 굴만세마 컴팩트 성경(부르키나파소) 등 총 11개의 성경을 조판했다. 지난 2009년부터 총 53개의 성서 조판이 이뤄졌으며, 현재도 29개가 새롭게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미자립성서공회들에 성경을 제작하여 무상으로 기증했다. 상반기 동안 아프리카 지역의 가나 보츠와나 시에라리온 우간다 케냐 콩고민주공화국, 남미의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우루과이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파나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얀마 솔로몬제도 캄보디아 파키스탄, 유럽 중동 지역의 라트비아 불가리아 스페인 슬로바키아 요르단 이스라엘 이집트 쿠웨이트 폴란드 헝가리 등 총 26개 국가에 14만3955부의 성경을 제작 기증했다고 밝혔다.

권의현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교회와 찬성회원들께서 해외 성경보내기 운동에 관심을 갖고 헌금을 보내주셔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1억5200여만 원(14.6%)이 증가한 약 12억 원이 답지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성경 보급 현장을 둘러보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절실하게 성경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많은데 보급할 성경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성서공회 창고에 한 권의 성경도 남아 있지 않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면서 “성경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성서공회들을 지원하기 위해 본 공회에서는 2020년까지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기증사업 250만 불과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지원사업 50만불을 포함한 총 300만 불을 연간 목표로 모금활동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서기에 이용호 목사, 회계에 이선균 목사, 실행위원에 김순권 목사, 김동권 목사, 김현배 목사, 정하봉 목사, 우창준 목사, 한규동 목사도 함께 조직됐다.

또 교단대표로 김웅 목사(기장), 우영수 목사(통합), 김상현 목사(합동), 우창준 목사(기성), 한규동 목사(기침), 이정현 목사(대신)가, 찬성회원 대표로 이정익 목사, 김경원 목사, 이용호 목사, 이만영 장로, 곽철영 장로가, 감사로는 송영훈 장로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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