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세계선교대회 600여 선교사 가족 재충전

  • 입력 2015.05.29 07:4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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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순종의 선교 하나님의 꿈’이란 주제로 지난 5월2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재)순복음선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최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국이 주관한 이번 선교대회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여의도지방회, 영목회의 후원 속에 약 570여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이 모국을 방문하며 세계선교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세계선교의 꿈을 품고 전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였으며 해마다 개최하기 시작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대회는 어느덧 41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선교대회는 (재)순복음선교회 이사장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와 (재)순복음선교회 총재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를 주 강사로 그 막을 올렸다.

선교대회는 원주민 선교사들의 선교 사역 보고, 선교특집 영상, 이영훈 목사와 조용기 목사의 설교와 권면, 제목기도, 원주민 선교사 찬양팀의 특송, 선교사 공로패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에서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주님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셨다. 선교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다. 호흡이 있는 동안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면서 “신자는 많은데 제자가 적기에 사회가 변화되지 않는다. 말씀충만과 성령충만으로 참제자가 되어 가르침대로 행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도전했다.

이어 “주님은 또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다.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켜야 한다”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역사 41년이다.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선교, 낮아져서 겸손과 온유로 섬기고 품고 주의 복음을 전해 지켜 행하게 하는 주의 일꾼들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용기 목사는 “선교사는 보통 목사와 다르다. 꿈과 환상을 받아야 선교사가 되는 것이며 개인적인 선교 철학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어려울 때 낙심하지 않고 사명을 지켜갈 수 있다”면서 “여러분이 담대히 나아가 말씀을 전파할 때 주님이 함께하셔서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생명을 풍성히 얻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우리는 선교사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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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이후 27~29일에는 ‘전체 선교사 수련회’와 ‘선교사 자녀캠프’가 영산수련원에서 열렸다.

2박3일의 수련회는 선교사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질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선교사 수련회와 선교사 자녀캠프가 마친 29일에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 본교회로 이동하여 ‘선교사와 함께하는 미스바 7시간 철야 기도회’에 참여했다.

이 철야기도회는 선교대회의 백미로 손꼽혔다. 1부 예배가 드려진 후 진행되는 2부 순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도들과 선교사들이 하나 되어 여러 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전 세계와 대한민국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다.

이번 미스바 7시간 철야기도회는 1부 이영훈 목사의 설교와 2부 성막 기도를 상징하는 순서로 진행되어 번제단-물두멍-진설병-일곱 금촛대-분향단-지성소의 의미를 담아 각각의 의미가 선교를 위한 기도로 연결되도록 프로그램됐다.

또한, 각 주제별 기도 사이에는 선교사들의 지역보고 및 간증과 찬양, 중동지방회선교사들이 준비한 드라마 등이 진행돼 은혜를 더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6월4~5일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제1회 시니어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시니어 포럼은 ‘순복음 해외 신학교 영역’, ‘순복음 선교회 회고와 전망’, ‘선교사 on Field Training’ 방안 등의 주제별 발제와 토론 및 특강으로 진행되어 40여 년간의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세계선교를 돌아보고 미래 선교의 방향을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5월18일부터 6월6일까지 선교사와 함께하는 특별 새벽 기도회를 진행했다. 이 기간동안 선교대회에 참석한 선교사 부부를 대상으로 1차 건강검진이 진행됐으며, 정밀검진이 필요하거나 의료실비 보험 미가입자인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성애병원에서 2차 정밀검진도 진행됐다. 그 외에도 실업인선교연합회,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여의도직할성전, (주)올리브크리에이티브, 국내법인 등의 단체와 개인 후원자들이 전체 선교사들과 가족들의 식사, 후원물품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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