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신학연구소 '신학공관' 공개

  • 입력 2015.06.16 19:4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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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중심진리 강조하는 바른 신학

공동체 신앙운동 통해 ‘참 신앙인’ 양육

대립·분열상 극복하는 교회연합·회복운동

 

ACTS 신학연구소(소장 장해경 교수, 이하 연구소)는 제1회 ACTS 신학포럼을 개최하고 1998년부터 현재까지 신학연구원/소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온 ‘ACTS 신학공관’ 및 ‘신앙운동’의 과정과 내용을 공개했다.

장해경 교수는 ‘ACTS 신학공관이란 무엇인가?’ 주제발표에서 “지난 41년간 ACTS는 ‘아세아 복음화’라는 설립목적을 향하여 외길을 달려왔고, ‘복음주의적, 국제적, 교회연합적’ 신학대학원/대학교라는 정체성을 지켜왔다”며 “초창기부터 ACTS인들은 이 공동체의 특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아시아와 세계를 품은 아름다운 선교의 비전을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ACTS 신학공관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가 1998년부터 추진해온 공동연구작업으로서 ACTS의 신학적 입장과 선교적 사명을 명확하게 밝히고 실천하려는 신학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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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진행된 ACTS 신학연구소의 신학포럼 광경
 

장 교수는 “ACTS는 기독교 신학의 이론과 실천 등 모든 분야에서 ‘기독교의 중심진리’를 우선적으로 강조하며 ‘공관함’(=함께 봄)으로써 이 진리를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의 전 영역에 적용하여 구현하는 길을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올해 4월15일 최종 확정된 ‘ACTS 신학공관’은 △기독교의 중심진리 운동 △바른 신학 운동 △참 신앙인 양육 운동 △교회연합 운동 △교회회복 운동 등의 신학운동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사회 최종 통과를 앞둔 신학공관은 ‘ACTS 신학-신앙운동’의 목적과 방향에 관한 공동선언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먼저 ‘기독교의 중심진리’ 운동은 대속을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를 믿음으로 죄 사함과 거룩함을 얻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메시지를 구원 얻는 믿음의 출발점과 기초로 삼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이어지는 ‘바른 신학 운동’은 이 ‘기독교의 중심진리’를 단순하고 선명하게 제시함으로써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바른 신학을 세우기 위한 신학운동이다. 장 교수는 “기독교의 중심진리를 전반적으로 중요시하지 않거나 왜곡하는 현대 신학의 동향에 비추어 볼 때 꼭 필요한 ACTS의 신학운동”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ACTS 신학공관은 공동체의 ‘신앙운동’을 통해 올바른 ‘신앙인’을 키워내는 ‘참 신앙인 양육 운동’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장 교수는 “구원의 내용을 올바로 제시할 뿐 아니라 공동체의 ‘신앙운동’을 병행하여 신학과 신앙, 교리와 실천, 믿음과 행함이 통합된 성령 충만한 참 신앙인을 키워내자는 것이 ‘참 신앙인 양육 운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교회연합 운동’은 오늘날 세계교회와 한국교회에 만연한 심각한 교파 간 대립과 분열상을 극복하고, 아시아와 세계에 중심 진리로 하나 된 교회를 세워나가기 위한 운동이며, ‘교회회복 운동’은 혼탁한 현대 신학의 시류와 세속화된 교회의 현실에 직면하여 우선적으로 수행하려는 신학운동이다.

장해경 교수는 “‘ACTS 신학공관’은 선교지향적이고 교회연합적인 복음주의 신학교육기관으로서의 우리 학교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나아갈 목표와 방향을 명료하게 제시하고 있다”며 “ACTS 교수진은 구원을 가져오는 기독교의 중심진리를 모든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강조하고, 그 진리로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바른 신학을 세우고, 성령의 역사로 변화되는 참 신앙인을 키워내며, 그 진리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교회를 세우고 회복시키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외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Saleem Younas(AIGS Ph.D. candidate, Old Testament), 조권수 목사 (Ph.D. 수료, 역사신학), 박종원 목사(Ph.D. 과정, 선교신학) 등이 발제자로 나서 △The hatta’t as Both Expiatory and Purificatory Offering △어거스틴과 루터의 인간론과 그 결과론적인 칭의론 비교연구 △한국 문화를 통해 본 한국 교회 목회 리더십의 문제점과 신학적 고찰을 통한 대안 제시 등의 내용으로 발표했다.

한편 ACTS 신학연구소는 공동선언문에 합의한 교수들과 함께 전공분야별 연구와 교육방법 계발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ACTS의 모든 학생들도 교수진과 연대하여 ‘ACTS 신학-신앙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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