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원로들에게 길을 묻다

  • 입력 2015.06.24 13:2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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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기도대성회를 앞두고 오는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교회 대표 원로들이 한국교회 영성회복과 부흥을 위한 회개운동의 방향을 놓고 특별대담을 벌인다.

림인식 목사(예장통합 전 총회장), 최복규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김명혁 목사(한국보음주의협의회장), 김진호 감독(비전교회돕기운동본부 대표회장) 등 원로목사들은 대담회에서는 성서·부흥사·교회사·목회자적 측면에서 각각 발표한다.

회초리기도대성회는 공의로운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초리로 스스로를 때려 회개하며 나부터 회개하자는 기도운동이다. 한국교회 발전에 이바지했던 은퇴 원로목회자들이 교회 갱신을 위해 발벗고 나선 회개운동이라는 점에서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김명혁 목사는 공개된 발제문을 통해 “회초리기도대성회는 나를 회개시키기 위해서 시작된 것 같다. 나부터 회개한다. 교회사적 측면에서 대담을 준비하면서 회개를 통해 많은 은혜와 깨달음을 느낀다”면서 “1907년 평양 대각성운동을 시작으로 대부흥이 일어난 것처럼, 한국교회가 진정한 회개운동을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평을 맡은 강영선 목사(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총재)는 “지금 우리나라는 범죄와 타락, 동성애, 북핵 등의 문제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회개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훌륭한 원로들이 모인 대담회를 통해 새로운 변화가 반드시 일어날 줄 믿는다”고 전했다.

주관 단체인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김진옥 목사(상임회장)는 “우리의 회개기도는 하나님의 권능의 손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회초리기도대성회’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 한국교회를 위기에서 구원하시게 할 줄 믿는다”며 “회초리기도대성회대담회의 참 뜻과 목적은 성경을 통해 배워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올해 회초리기도대성회는 7월7일에 ‘나부터 회개합니다’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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