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정 6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움 개최

  • 입력 2014.05.27 15:2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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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가정주간 기념예배 및 새가정 창간60주년기념 학술심포지움이 지난 5월22일 정동제일교회 벧엘예배당에서 열렸다.

이경호 신부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김광년 목사(가정협 부회장)가 대표 기도하고, 곽혜경 장로(새가정 운영위원장)의 요 3장27~30절 성경봉독에 이어 김혜숙 목사(가정협·새가정 제6대 총무 겸 발행인)가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보성여자고등학교 Green Is Fun 동아리와 영생고등학교 서호천생태환경반이 2014가정평화상을 공동수상했으며, 경동교회와 대한기독교서회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Green Is Fun 동아리는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온난화, 물 부족 문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서호천생태환경반은 서호천(경기도 수원)을 지키고 생태환경을 보전하고자 하천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받게 됐다.

피아노트리오 <인 트리오>의 축하공연에 이어 서진한 목사(대한기독교서회 사장)의 축하인사, 신재국 사관(새가정 창간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의 인사가 있은 후 신경하 감독(가정협 전회장)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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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 진행된 학술심포지움에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세대에게 필요한 아날로그의 힘’이란 주제로 발제한 오세란 아동문학평론가는 “디지털매체가 가진 몇 가지 문제점을 기존 아날로그적 책읽기 방식이 보완해줄 수 있고 생각한다”며 “책은 과거의 아날로그와 미래의 디지털을 연결해주는 링크인 동시에 창조주가 인간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힘인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대표적인 도구로 여전히 우리 곁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시대, 위기인가 기회인가’의 주제로 발제한 이현정 강사(서울북인스티튜트)는 “아이패드 등의 디지털 기기를 통해 보급되는 ‘e-컨텐츠(전자기기의)’들이 ‘p-컨텐츠(인쇄된)’를 집어삼킬만한 위력이 있지는 않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오히려 ‘디지털의 도래’가 아닌 기존독자의 노령화와 신규독자유입의 저조로 인한 ‘독자의 사라짐’으로 인해 출판시장이 위협받고 있다. 범사회적 독서교육과 독서운동, 서점을 뛰어넘는 새로운 유통채널 보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953년 12월 ‘새가정’ 정기간행물로 인가받아 창간호(1954년 1월호)를 발행함으로 시작된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 이경호 신부, 이하 가정협)와 새가정사는 △가정예배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를 출판 △새가정연구원 개원 △새가정장학회 설립 △새가정합창제 개최 △새가정상담소 개소 △세미나, 강연회, 캠페인 활동 등으로 문서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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