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신대 60주년 감사로 미래 전망

  • 입력 2014.05.28 07:4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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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 개교 60주년 기념예배가 지난 27일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배국원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기독교한국침례교 총회장 임원과 학교법인 한국 침례신학원 이사장 및 이사, 교단 목회자, 재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총동창회장 이욥 목사의 회중기도, 침신대 총학생회 김인동 회장의 디모데후서 2장15절 성경봉독, 교회음악과 찬양대의 특별찬양이 있은 후, 4대 학장을 역임한 정진황 목사가 ‘하나님의 인정받은 일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진황 목사는 “오늘의 본문은 우리대학의 머릿돌에 새겨진 말씀이다. 교단 유일의 정통신학교인 침신대가 60년을 달려오면서 한결같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로 이뤄냈다”면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이 바로 침신에서 배출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바르고 정직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최선을 다하는 인재들이 배출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침신대 1회 입학생을 초청하여 메달을 수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는 총 20명의 1회 입학생중 8명(김병수, 김은규, 김효열, 박영록, 백동호, 정진황, 오관석, 이병욱)이 참석하였으며, 메달이 수여될 때 마다 재학생들과 내빈들은 박수로 침신대의 초석이 된 선배동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축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침신대 교수, 직원 9명(임계자, 김광수(교수), 이은경, 김난예, 권지성, 안희열, 양병모, 김광수(직원), 안교범)에게 근속패를 수여했으며,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장 성지현 목사의 가념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대현 목사,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 김경옥 박사가 침신대 개교 6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미남침례교 국제선교회 총재 탐 에리프,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총장 페이지 페터슨, 옥스퍼트대학교 리젠트파크 학장 로버트 엘리스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교가제창 이후 전이사장 오관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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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신학대학교는 1953년 6월 침례회 성경학원으로 대전 중동에 개교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이어 1954년 침례회신학교로 승격됐으며 그 해 문교부 인가를 받았다. 또한 1973년 12월 한국침례교신학대학으로 4년제 정규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1992년 대전 중구 목동에서 유성구 하기동으로 캠퍼스를 신축, 이전했다.

2001년 학교법인 통합 한국침례신학원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인가를 받은 침례신학대학교는 호주 휘틀리대학교를 비롯해, 달라스침례대학교, 캘리포니아침례대학교, 골든게이트 신학대학원, 호주 몰링대학교, 미국 리버티대학교,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교, 뉴올리언즈침례신학대학원 등 세계 주요 대학과 침례신학대학교와 교환협정을 맺기도 했으며 2만 여명의 동문들을 배출했다. 현재 8개 학부, 6개 대학원과정에서 약 2500여 명의 학우가 선지동산에서 침례교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고 있다.

침신대는 세월호와 관련하여 당초 준비했던 개교기념일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학생들의 체육대회 및 장애인과 함께하는 마라톤 행사등도 취소 및 연기됐으며 진행된 행사도 최대한 경건하고 차분한 가운데 치러졌다.

한편, 이날 오후 7시30분에는 개교 60주년 및 교회음악과 개설 30주년 기념 동문음악회가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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