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사모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입력 2015.07.14 14:1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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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와 목회자사모신문(이사장 피종진 목사, 발행인 설동욱 목사)이 공동주최하는 ‘제21회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가 오는 27~30일 서울 예정교회(설동욱 목사)에서 개최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한 달 정도 연기되어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비온 뒤에 땅이 더욱 단단해지듯 참석을 원하는 사모들의 높은 기대감 속에 모든 준비를 순조로이 진행 중이다.

사모는 남편 목사의 내조만 잘 하면 되고, 교회 앞에는 나서지 말아야 하며, 아무런 활동 없이 조용하게 있는 것이 바른 모습이라고 생각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인식들이 달라지고 있다. 목회자사모도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가지고 사명을 지혜롭게 감당해야 한다는 것.

근래 적지 않은 목회자사모들이 교회 안팎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각자의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사모의 사역 자체를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인식의 변화는 이미 도래했다.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는 교회 안팎에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고민하는 많은 사모들에게 교회에서 어떤 마음과 자세로 사역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지혜와 사역의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목회 현장에서 받았던 많은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며 회복하도록 돕는다.

주최 측인 목회자사모신문은 너무나 중요한 영혼을 다루는 일의 최전선에 서 있는 목회자와 목회자사모가 변화되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모습을 경계하면서 그들이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고 성장시켜나가야 한다는 일념 아래 세미나를 준비해왔다.

특히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는 지난 20회 동안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예배를 통한 말씀의 선포로 치유·변화·능력 △열정을 통해 상처가 치유되고 자유를 누림 △사랑이 가득 담긴 애찬과 장소를 청결히 유지하는 손길 등 세 가지 특 장점을 인정받아 명실공이 국내 굴지의 목회자사모세미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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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1회 세미나는 목회자사모들의 치유, 변화, 성장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그 역사의 중심에 내로라하는 유수의 강사진이 있다.

강사로는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이영환 목사(한밭제일교회),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 오영택 목사(하늘비전교회), 임준식 목사(목양교회), 이석우 목사(늘푸른진건교회), 심웅기 목사(축복교회), 소재열 목사(한국교회법연구소), 다니엘김 선교사(JGM 대표),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백효선 목사(청주금식수양관), 정삼숙 사모(장학봉 목사 사모), 하귀선 선교사(세계터미널선교회),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등이 나서 온전히 말씀으로 목회자사모들을 위로하며 치유하고, 새 힘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20회 사모세미나에 참석한 김화순 사모(영은교회)는 소감문을 통해 “4년 째 참석하고 있지만 매년 기다려지는 시간”이라며 “남편 목사님이 먼저 앞서서 세미나에 접수하라고 하실 정도로 기다려지는 세미나이며 꼭 친정 온 것처럼 편안한 곳입니다. 하나님께 마음껏 부르짖고 은혜 받고 새 힘 받아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최덕임 사모(전주 함께하는교회)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 목사님들의 목회경험을 들으면서 저는 너무 편하게 목회하는 것 같았고, 많이 고난 받고 연단 받는 분들을 하나님께서 더 크게 쓰시는 것 같아서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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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동욱 목사
 

세미나를 총괄 진행하며 섬기는 설동욱 목사는 “목회자사모님들은 교회 안에서 무조건 남을 섬겨야 한다는 인식이 교회 안에 팽배하지만, 사모님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귀한 분들”이라며 “목회자사모신문은 그렇게 알고 섬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힘든 목회현장에서 울고 싶어도 마음 편히 울지 못하고 웃고 싶어도 마음 편히 웃지 못하는 사모님들이 사모세미나에서는 마음껏 울고 웃을 수 있다. 이 곳은 오직 목회자사모님들만을 위한 회복과 축제의 현장”이라며 “하나님의 큰 은혜, 위로, 능력을 꼭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는 숙식과 등록비 일체가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02-2207-8504, www.sam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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