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맞춤형 10주 완성 제자훈련 첫 선

  • 입력 2014.05.31 09:3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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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을 통해 참된 제자를 양육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며, 잃어버린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고자 노력해온 분당구미교회(김대동 목사)가 한국교회를 향해 첫 공개 세미나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미교회에서 진행되는 <제자의 길> 세미나는 김대동 목사를 주강사로, 미래목회포럼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김대동 목사는 “제자의 길 제자훈련 시스템은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교회의 성장 동력이 되었으며, 지역사회 속에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고 나아가 한국교회 안에 좋은 소문을 드러내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우리 구미교회에 베풀어주신 아름다운 은혜를 한국교회와 함께 나누고자 제자훈련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자의 길 세미나는 일주일에 한 차례 모여 소그룹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일주일 내내 제자훈련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밀착형 제자훈련 시스템이 특징이다.

일주일에 한 차례 소그룹 활동으로 이뤄지는 제자훈련은 진지성을 확보할 수 없고 삶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김대동 목사는 4일 동안 구성원들이 자기의 삶의 현장에서 하루 한 과씩 공부를 하고 3일은 함께 모여 각자 생활 속에서 충분히 공부한 내용을 나누며 변화를 도모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동 세미나의 또 다른 특징은 현대인의 삶에 적합한 10주 완성 제자훈련이라는 점이다.

다른 제자훈련들이 6개월 혹은 1년 등의 장기간 훈련으로 진행되다보니 바쁜 현대인들이 오랜 훈련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쉽게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10주 과정으로 기간을 줄이되 온전히 제자훈련에 매달려야만 수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췄다.

10주 과정 중 단 한 차례라도 결석을 하게 되면 수료를 할 수 없어 탈락자들도 종종 발생하지만 매년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성도들이 제자훈련에 참여하고 있고 변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자의 길> 제자훈련은 성경말씀을 찾고 답을 맞추는 형태의 성경공부가 아니다. 김대동 목사가 직접 저술한 <제자의 길> 교재는 10주간의 기간에 소화할 수 있도록 핵심교리를 체계적으로 담아 풀텍스트로 기록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도들은 매일 이 텍스트를 읽고 자신의 생각과 삶을 나누는 ‘질문과 나눔 중심’의 제자훈련을 경험하게 된다.

김 목사는 “분당구미교회가 신도시에 위치해 있어서 이름 없이 교회 출석하고 헌금하는 대신 자기를 건드리지 말라는 익명성의 그리스도인들이 많았다”면서 “다들 자기 일에 바빠 교회 일에 관심이 없었는데 제자훈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충성도가 높아졌고, 앞 다투어 교회 일에 봉사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제자훈련에 참여한 성도들이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삶을 나누는 일에 자발적인 열심을 내고 있으며, 교회의 여러 분야에서 기쁨으로 봉사하는 성도들이 늘어나게 됐다”면서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이 성숙했고, 교회가 여러 모습으로 성장 동력과 역동성을 얻었다”고 전했다.

제자의 길 제자훈련 세미나는 하루 동안 진행되는 1일 세미나이며, 담임목사와 부목사, 평신도 지도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가치 없는 세미나로 여겨지지 않기 위해 13일까지 등록할 시 등록비는 상징적으로 1만원만 받고 있으며, 교재와 중식이 제공된다.

김대동 목사는 “제자의 길 제자훈련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구미교회에 베풀어주신 은혜를 한국교회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 교인을 예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실제적인 제자훈련이라고 감히 자부한다”면서 “제자훈련을 통해 각 교회마다 새로운 교회의 성장동력을 확인하시고, ‘제자를 삼으라’는 우리 주님의 명령에 함께 동참하여 다시금 잃어버린 교회의 영광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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