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가을 개편 ‘김현정의 뉴스쇼’ 부활

  • 입력 2015.09.01 07:2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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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가을 개편이 단행되는 9월14일부터 <김현정의 뉴스쇼>가 부활한다. 이에 따라 1년간 휴식기를 가진 김현정 앵커도 돌아온다.

신임 한용길 사장 취임 이후, CBS 라디오가 전면 혁신에 나선 점은 복귀가 빨라진 이유 중 하나다.

김현정 앵커는 “청취자와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함께 분노하고 싶다.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출근길을 동행하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김현정의 뉴스쇼> 시즌 2의 색깔은 감각적 정론. 정론이되 감각적일 것, 청취자 눈높이로 맞출 것, 그리고 출근길 가장 궁금한 현장을 연결할 것, 국민 앞에 따뜻하며 권력 앞에 날카로울 것 등이다.

뉴스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뉴스게임’/ 그 뉴스 그 후 ‘A/S 뉴스’/ 각 진영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두 변호사를 통해 사회 이슈의 유무죄를 다투는 ‘라디오 재판정’/ 라디오 탐사보도 ‘훅! 뉴스’ 등이 새롭게 신설된다. ‘음향뉴스 현장’도 부활한다.

이를 위해 ‘9+100’의 제작시스템도 다시 가동된다. 9명의 제작진과 100명의 기자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그동안 현장주의 당사자주의를 추구하며 ‘뉴스를 만드는 뉴스 프로그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음향뉴스, 택시뉴스, Why 뉴스 등 다양한 형식의 뉴스를 통해 시사 프로그램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해왔으며, 해마다 방송대상과 PD대상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2014년엔 한국피디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TV 프로그램이 아닌 라디오가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건 1997년 이후 김현정의 뉴스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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