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나이팅게일’ 무료 건강검진 실시

  • 입력 2014.06.02 17:3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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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 간호학과(학과장 윤매옥)가 의료봉사동아리 ‘나이팅게일’을 창단하고 재학생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지난 5월22일 창단식을 가진 ‘나이팅게일’은 한일장신대 재학생과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웃을 위한 봉사에 앞서 윤매옥 교수는 “외부 의료봉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건강검진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다가올 여름방학동안 40명의 학생들을 4개조로 나눠 주 1회씩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하고, 국내 의료선교현장에 동행하는 등 의료봉사자로서의 이성과 예비간호사로서의 실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29일 열린 무료 건강검진에서는 신장과 체중 측정은 물론 혈압·혈당·체성분 검사, 건강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또 검진 결과에 대해 윤매옥 교수가 친절하고 상세하게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지금까지 키와 몸무게만 측정해봤는데 따로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쉬는 시간에 학교에서 다양한 검사를 무료로 받으니 좋다”며 “전문가인 간호학과 교수님이 상담도 해주시니 더욱 믿음이 간다”고 입을 모았다.

나이팅게일 동아리 회장 유은경 학생(1학년)은 “아직 많이 배우지는 않았지만 우리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섬김과 열정으로 봉사하겠다”며 “올해는 간호학과 학생 40명으로 구성됐지만 1년 동안 기초를 다져 내년부터는 타 학과 학생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 총장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선한 인품과 실력을 키워 지역사회의 건강을 돌보는 나이팅게일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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