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교회와 신촌까지 생명 나눔의 열기 이어져

  • 입력 2014.06.04 17:0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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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지난 1일 전국 5개 교회와 서울 신촌일대에서 대대적인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을 펼쳤다.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예닮교회(김형태 목사)는 주일 9시, 11시 예배에 박진탁 본부장을 초청해 서약예배를 드렸으며 박 목사는 ‘아름다운 기적’ 제하의 설교를 통해 “죽으면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우리의 몸을 드리며 여러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자”고 전했다.

이에 김형태 목사는 “박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저조차 지금까지 장기기증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한 마음으로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이 운동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흰돌교회(오철훈 목사)는 장기기증 본부 김미나 팀장을 초청해 1,2,3부 예배에 서약예배를 드렸다.

오 목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긍휼을 베풀어야 한다”며 “장기이식만을 기다리며 힘겨워하고 있는 연약한 이웃들을 위해 장기기증 서약으로 사랑의 손길을 내밀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 팀장은 서약식을 통해 “하나님께 받음 우리의 마음과 몸을 나누는 귀한 작정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장기기증을 독려했다.

이 날 서산예닮교회와 흰돌교회를 비롯한 전국 5개 교회에서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리며 하루 동안 459명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한편 서울 신촌의 차 없는 거리에서는 5월31일, 6월1일 양일간 개최된 유니브엑스포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이 펼쳐져 ‘봉사존’에 홍보부스를 설치, 박람회를 찾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O.X퀴즈, 장기기증 서약서 배포 등의 활동을 펼쳤다.

박진탁 본부장은 “6월의 첫 주일에도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알리려는 많은 교회와 단체의 뜨거운 생명사랑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장기부전 환우들의 삶에 사랑과 빛을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교회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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