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제단에 드려야 할 5대 제사 (레 1:1~9)

  • 입력 2015.09.10 10:02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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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희 목사 (든든한교회)
[프로필]◈  

제사에는 반드시 짐승의 피 흘림이 있었습니다. 피 흘림을 통해 구원에 이른다는 피 제사의 원리를 비롯한 레위기 입법의 취지들은 신약시대에 이르기까지 엄연히 살아 있었고, 이는 그리스도의 오심과 구속사역을 통해 완벽히 성취되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제사, 즉 오늘날의 예배를 통하여 우리와 만나주시고 속죄해 주시고 은총을 주십니다.

 

◈ 번제가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번제는 ‘올라(Olah)’인데, 이는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번제’는 제물을 완전히 태워 하나님께 드리듯이, 제사 드리는 자가 자기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께 드린다는 헌신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① 번제는 화제였으니, 제물 전체를 태울 때 나는 그 냄새는 죄를 없이 했다는 증거로 향기로운 냄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② 번제는 나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③ 매일 매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죄를 떠나 주를 경외하고, 감사하며, 생명과 몸을 드려서 살고, 삶의 터전에서 빛을 발하는 삶 자체가 번제입니다.

 

◈ 소제가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소제는 히브리어로 ‘민하’인데 이는 선물, 봉납을 의미합니다. 소제는 피 없는 감사 예물이며, 주님의 거룩한 생애를 예표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충성의 삶을 다짐할 때 드리던 제사입니다.

 

① 곡식을 깨 부숴 고운 가루가 되듯이, 성육신 하셔서 인간을 위하여 완전히 부서지신 예수님의 고난과 희생을 상징합니다.

② 여기에 ‘성령’을 의미하는 기름을 부어야 합니다. 이는 성령 충만한 삶으로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려야 함을 의미합니다.

 

◈ 화목제가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화목제는 히브리어로 ‘셸렘’인데, 화해, 평강, 친교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과 은혜에 대한 감사제와 소원이 성취될 경우 바치는 서원제, 즐거움으로 드리는 낙헌제의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요일 2:2)

②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피스메이커(Peace maker)가 되어야 합니다.(시 122:6)

③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화목케 할 수 있습니다.(엡 2:16)

 

◈ 속죄제가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속죄제는 히브리어로 ‘핫타-스’인데, 정화라는 뜻으로, 하나님 앞에 부지중에 저지른 모든 죄에 대하여 속죄함을 받고 정화받기 원할 때 반드시 드려야 할 의무제입니다.

 

① 속죄제는 다른 제사와는 달리 제사장, 회중, 족장, 평민을 위해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② 제물은 흠이 없어야 했고, 제사장이나 평민이나 누구든지 다 드려야 했습니다.

 

◈ 속건제가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속건제는 하나님의 성물이나 금령, 혹은 이웃에 대하여 부지중에 해를 끼쳤을 경우, 그 범과를 사함받기 위해 배상의 형식으로 드리는 의무제입니다.

 

① 인간은 누구나 죄를 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주는 것입니다.(롬 7:19)

② 속건제에는 반드시 배상이 따라야 합니다. 특히 이웃에 끼친 손해는 오분의 일을 더하여 배상하여 인간관계의 올바른 회복이 있은 후에 하나님과 교제하라는 것이 속건제입니다.(마 5:23~24)

③ 이웃에 대한 무관심, 비겁한 침묵 등이 하나님 앞에 죄가 됨을 깨달아 관심을 쏟고 철저한 배상, 충실한 삶으로 속건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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