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신대 박영철 교수 발전기금 5천만 원 기탁

  • 입력 2014.06.05 09:1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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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는 지난 3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대학원장 박영철 교수(신학과)의 정년퇴임예배를 열었다.

안희열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퇴임예배는 법인 이사인 김성로 목사(춘천한마음교회)의 기도, 교수 중창단의 특송 후 박영철 교수가 ‘사랑에 목숨을 걸고’(요일 3: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교수, 목사, 주님의 제자로 하나님의 사랑에 목숨을 걸고 지내온 것에 감사하다. 하나님이 목숨 걸고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그 사랑을 이어 교단과 교계를 위해 목숨 걸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지난 35년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것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도 사랑에 목숨을 걸고 남은 여생을 바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배국원 총장이 축사 및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이명희 교수의 논문헌정, 교수·직원·학생의 꽃다발 증정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박영철 교수는 후학양성을 위해 ‘신학생 입양’ 발전기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박 교수는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면서 작은 정성을 드리며 앞으로도 훌륭한 교단의 지도자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 총장은 “6월부터 시작된 ‘신학생 입양’ 발전기금 모금으로 큰 금액을 쾌척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이 기금 모금운동이 전국 침례교회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학생들은 감사의 박수를 전하고 축복송을 다함께 부르며 박영철 교수에게 감사와 앞으로의 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전날인 2일 유성 리베라호텔 랑데뷰홀에서는 ‘박영철 교수 정년 퇴임 기념논문집 발간 감사예배’가 열렸다.

기념논문집 발간공동위원장인 김중식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김현철 목사(낙태반대운동연합 대표)의 기도 후, 배국원 총장이 ‘믿음의 선한 싸움’(딤후4:1~8)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배 총장은 “박영철 교수님의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금까지 이뤄왔던 학교에서의 업적들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교단과 교계에서 더 많은 업적을 쌓아 선한싸움에서 승리하고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축복이 있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박영철 교수는 “부족한 사람을 사랑하고 오늘 영광스런 자리를 만들어준 동역자, 후배, 제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여러모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랑의 빚진자로 남은 여생을 미진함 없이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목숨 걸고 달려가겠다”고 인사했다.

금년 8월로 정년퇴임 하는 박영철 교수는 1949년생으로 한양대 신문방송학과(B.A.), 동 대학원 신문방송학과(M.A.),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정과)(B.D.), 미국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석사(M.A.R.E.), 박사(Ph.D.)를 취득했다.

1979년 3월부터 침신대 전임강사대우조교로 근무했으며 이후 학생처장, 도서관장, 교무처장, 목회대학원장, 평생교육원장등의 주요 보직을 거쳐 현재 대학원장 및 상담복지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0년 여의도침례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이후 대전대흥침례교회, 미국 달라스제일한인침례교회, 대전대광침례교회, 대덕목양침례교회,대전열민침례교회 협동목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전신자사역훈련원장 및 주님의기쁨침례교회 협동목사로 사역을 하고 있다. 박 교수는 퇴임후 침례신학대학교 명예교수 및 전신자사역훈련원장, 주님의 기쁨교회 담임목사로서 후학들과 교단을 위해 봉사할 예정이다.

주요 저서는 “셀교회론:교회의 DNA를 말하다”(서울:요단출판사), “셀 교회 평신도 지침서(도서출판 NCD)” 등이고, 주요 역서로는 “Larry Kreider.「셀 그룹리더십」(서울:도서출판 서로사랑)”등이 있다. 또한, “그리스도의 주재권을 강조하는 복음전도(2002년)”, “유기체적 교회본질 활성화를 위한 교회행정의 기초(2006년)” 등 4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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