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인도 D지역 최초 청년부흥성회 인도

  • 입력 2015.09.23 08:3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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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D지역 중심지에 위치한 정부소유 문화회관에 2000여 명의 청년들이 주님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거룩한 꿈과 비전을 향한 기도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지난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The Dreamer(꿈꾸는 사람)’가 개최됐다. 이곳은 인도 정부가 관리하는 곳으로 대관자체가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장소이다. 특히 선교제한국가라는 특성상 성회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2000여 명이 넘는 청년들이 운집했다.

이날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린데다 기독교 집회라는 이유로 정부에서 성회를 강제로 취소하려 했으나, 성회 준비 관계자들의 뜨거운 기도 속에 정부관계자를 설득하여 기적적으로 무사히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회가 시작되자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고 조용기 목사가 먼저 영상으로 축복했다.

조 목사는 “중동에서 시작된 성령의 바람이 유럽을 지나 북미 그리고 전 세계를 돌아 이제는 아시아에서 불고 있다. 이 성령의 바람을 타고 인도와 아시아 그리고 전 세계를 변화시켜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의 환영 속에 등단한 이영훈 목사는 “주님은 언제나 믿음의 사람들과 일을 하신다. 주님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라”고 당부하며 “여러분은 인도의 미래다. 꿈을 통해 나아갈 때 인도를 변화시키고 아시아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꿈을 가진 여러분을 들어 사용하실 것이다. 모두가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가진 자가 되라”고 역설했다.

이날 헌신의 시간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꿈의 사람이 되어 인도를 복음화하고 변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서남아시아의 대표국가인 인도는 현재 12억8000만의 인구로 13억의 중국을 넘어 곧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도는 선교제한국가로 복음화율이 2%가 조금 넘고 지방에 따라 다양한 인종과 180여 종의 복잡한 언어, 격심한 빈부 격차와 68%의 높은 문맹률, 생활 저변에까지 깔려 있는 카스트제도 등으로 선교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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