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는 7가지 건강관리

  • 입력 2015.10.08 14:01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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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책신간.jpg
 
“치유는 두가지로 대별한다. 영성치유(Divine grace, 신의 은총 : 성령의 역사하심이 몸의 자생력을 활성화하여 변이가 발생한 유전자를 원상으로 복원하는 치유)와 현대의학(Somatic tretment, 육체의 치유 : 양·한방 및 대체의학, 식이요법 등) 등 두 가지를 병행하는 종합적인 치료가 전인치유다”
미국 원호성 성인병 특수클리닉 센터장으로 재직했던 김영준 박사가 한국에 돌아와서 암 퇴치운동을 전개하는 핵심주제다.
안도현 목사(아름다운교회)가 전문의료인도 아닌데 어떻게 암 전문의처럼 꿰뚫어 알고 있을까하는 의구심은  그가 1999년 폐암 말기선고를 받은 시한부였다는 사실로 설명된다. 치료조차 할 수 없었던 당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너무도 급박해서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단지 물을 마시고 마음을 비우며 주변정리를 하나 둘 하는 것 외에는 머리 속이 하얗게 탈색되었다. 
모진 하루 하루를 보내면서 의학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기적이 나타났고 그저 표현할 수 있는 말은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것.
안 목사는 항암치료 내지 수술을 하지 못한 상태였음에도 암세포가 극성을 부려야 할 시점에 오히려 변이가 정상세포로 살아나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그의 인생 아니 목회에 터닝포인트가 지금의 ‘사랑이 있는 마을’ 사역이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에 소재한 ‘사랑이 있는 마을’은 말기 환우들이 머무는 곳이다. 이곳에서 안 목사는 대부분의 시간을 환우들과 보내며 환우들의 상담과 정신적, 육체적 조력자 역할을 감당하며 마음의 비움을 권면한다. 
암을 정면으로 도전하고 극복한 체험을 갖고 있는 바람에 귀한 만남을 갖게 된다. 김영준 박사, 주기환 박사, 김명광 선생, 조재희 원장 등 의학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암과 건강관리를 위한 의학 지식과 정보를 배웠다.
“하나님이 정하신 인간의 연수대로 사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내 몸 사용 설명서를 쓰신 분이고 우리를 가장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생명의 끝자락을 보았던 안 목사는 덤으로 사는 나날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누구보다 알고 있다. 현재 암으로부터 16년간 맞닥뜨렸고 의료진들이 하나같이 손사래를 흔들 일이나 병원출입을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안 목사가 어떻게 기적같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
그의 말을 빌리면, 철저하게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성경적 건강관리법을 잘 이행한다고 한다. 안 목사에게 영감을 준 사람이 조무성 교수다.
조 교수가 위암2기로 항암치료를 받고 간신히 수업을 하다가 수원의 모 기도원 바위굴 속에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구절에 숨을 멈췄다. 그의 삶이 너무 완벽하려는 강박관념과 과로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비로소 더듬어 보게 된 것이다. 
그가 미국 암예방연합회 연구소, 일리노이대학에서 암 정책을 연구하며 전인적 관점에서 면역 기능을 높일 수 있는 10가지 요법을 제시했다. 이에 착안한 것이 안 목사가 주장하는 ‘암을 이기는 7가지 건강관리법’이다.
암은 병이 아니다
병이 아니라는 말은 인체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박테리아로 인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 신진대사 노폐물, 독성물질, 죽은 세포들이 쌓여 독소와 화합물을 스스로 제거하려는 우리 몸의 마지막 시도라는 설명이다.
몸에는 약 65조 개의 세포가 장기, 혈액, 피부, 뇌 등을 구성하며 자기 역할을 하는데 이중 약 100만개 세포는 과로, 스트레스, 고민, 화학물질 등에 의해 이상세포로 변하는 반면 백혈구가 이들과 싸우는 정상기능을 하게 된다.
문제는 약을 쓰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약에 의존하다보니 몸의 자연 치유력이 저하되고 저항력도 갈수록 힘을 잃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법이다.
암 수술은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수술로 암을 모두 제거하지 못한다. 그래서 강한 방사선과 항암제 치료를 하는데 부작용을 피할 수 없는 탓에 정상제포가 더 많이 파괴되고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현대의학의 일반적인 암 치료법엔 한계가 노출된다. 다행히 치료법이 개인적으로 잘 맞아서 치료는 된다고 해도 잠재된 암세포의 활동을 예측하기 어렵다. 결국 치료가 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는 자연치료에 길이 있다.
첫째 혈액관리
모든 질병과 치료의 비밀은 혈액속에 있다고 한다. 즉, 인간의 생명이 피에 있다는 말과 혈액의 94%가 물로 형성돼 있다는 말은 직결된다. 그래서 생명의 원천인 혈액 즉 물이 생명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가장 건강한 물은 혈액 농도와 유사한 약알칼리 Ph7.5 전후의 끓이지 않는 물이다. 생수가 최고의 보약이고 만병통치약이기에 우선 우리 몸이 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기간이 한 달 정도 필요하다. 또 무엇보다도 영혼을 위한 생수를 마셔야 한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둘째 영양관리
음식은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성경은 채소와 곡식과 열매가 우리의 먹거리라고(창 1:29) 말씀한다. 
또 지구촌에는 녹색혁명이란 명명아래 식량은 증가했으나 비만으로 질병을 불러오고 한편에선 기아로 생명을 잃기도 한다. 2006년 미국 뉴욕대 의대 종양학과 전후근 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암 환자의 영양실조 발생률은 평균 63%였고 전체 암 환자의 20%이상은 영양실조가 직접적인 사망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체질의학을 8체질로 구분해서 체질 맥진법을 사용하는 조재희 원장은 “무엇이 몸에 좋다고 하면 누구나 다 좋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한다. 육식이 맞는 사람도 있고 채식이 맞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다.
셋째 체력관리
우리 몸을 돕는 식보, 약보, 행보가 있다. 식보와 약보는 있으나 움직이는 몸의 활동이 부족한 것이 현대인의 생활이다. 땀을 흘리며 수고하라는 것이 성경의 말씀인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실행하는 데는 이유가 많다. 병을 이기고 예방하려면 체력이 필수다. 그러나 지나친 운동은 문제를 야기시킨다. 과도한 운동은 엔돌핀으로 행복감을 주기 때문에 중독성이 있지만 적당한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므로 무리 없이 생활화한다.
넷째 호흡관리
우리는 쉬지 않고 숨을 쉬지만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산다. 잠시만 숨을 참아도 견디기 어려운 상황을 겪는다. 숨을 쉬지 않으면 숨을 거두었다고 표현한다. 뇌에는 중요한 신경세포가 있어서 8분이상 산소공급이 안 되면 치명적인 상태가 된다. 흡입된 공기는 기관지, 폐를 거쳐서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며 몸 전체의 세포에 전달된다. 산속이나 흙길이 건강에 좋다고들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방선균인데, 이 물질로 항생제, 항암제 성분으로 활용하며 지금도 생명공학계에서 연구 중이다. 또 피톤치드는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물질이란 의미로 식물들은 자기 방어를 위해 독특한 생존의 지혜를 나타내는 것이 피톤치드 발산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명체로 만드셨다. 우리의 호흡이 들숨, 날숨으로 조화를 이루는데 영적인 호흡인 기도는 하는 중에 영적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다섯째 체온관리
“머리를 차게 하고, 다리와 배는 따뜻하게 하라. 그러면 의사의 할 일이 없어질 것이다”
체온은 우리 몸의 건강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저체온이 되면 기운이 저하하고 붓고 통증이 생기고 굳고 썩어 위험한 상태에 이른다. 아이는 체온이 높고 적혈구가 많아 홍조를 띤다. 나이가 많을 수록 체온도 낮아지고 얼굴색이 하얗게 핏기가 말라간다.
‘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는 일본 사이토 마사시 의사의 말대로 정상체온을 사수하는 것의 여부는 극렬한 차이를 보인다. 체온 1도가 내려가면 몸의 면역력은 30% 떨어지며 노화를 앞당긴다. 유럽인들은 일광을 맛 볼 기회가 적어 햇빛만 보면 선탠을 하기위해 몸을 노출시킨다.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 햇볕을 쬐는 것은 몸의 해독 스위치를 켜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안겨준다.
여섯째 수면 관리
사람은 10일 이상 한숨도 자지 못하면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잠을 안 재우는 고문이 가장 잔인하다고 전해진다. 잠을 빼앗겼을 때 몸 상태가 엉망이 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세상에서 잠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없다. 태양계가 정확한 각도, 속도를 유지하며 회전하는 것은 조금만 착오가 나면 큰 위험은 순식간이다. 마찬가지로 인체 세포들은 잠자는 중에 이루어진다.
일곱째 마음 관리
‘사랑이 있는 마을’에서 정상인으로 회복된 사례는 부지기수다. 그 이유는 무얼까? 바로 마음먹기에 달려 있어서다. 어떤 마음을 먹느냐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며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든다.
정신적, 심리적인 상태에서 마음의 중요성은 플라시보 효과, 노시보 효과를 들 수 있다. 플라시보 효과는 약을 주지 않아도 낫겟다는 의지만 강하면 완치될 수 있다는 것이고 반대로 노시보 효과는 가능성과 효능을 의심하면 아무리 좋은 처방을 해도 치료되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의 하나는 낙천적이며 긍정적이다.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데 웃음이 주는 놀라운 효과는 알려져있다. 우리가 얼굴을 한 번 찡그리면 64개의 근육이 움직이지만 미소에는 불과 13개의 근육만 움직이면 된다. 즉, 얼굴이 웃으면 몸도 웃는다는 것.
“하나님께서 암 환우들을 돌보는 사역을 맡기기 위해 내게 귀한 체험을 하게 하셨다. 좋은 습관을 통해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원형을 회복하도록 우리 몸의 생태계를 살려야 지독한 암을 무리없이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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