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생애 다룬 하늘의 대서사시

  • 입력 2015.10.15 11:0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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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의 성도 가운데 150명이 단원으로 헌신하여 순수 창작 뮤지컬 ‘하늘이여 땅이여’를 선보이고 있는 헤븐포인트교회(하만복 목사).

‘하늘이여 땅이여’는 탄생, 공생애 사역, 십자가 수난, 부활 승천하심까지 전 생애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성경의 토대 위에서 조명하고 있다.

올해로 13년째 공연을 올리고 있지만 눈과 귀를 사로잡는 최신 음향과 조명장비, 프로 단원 못지않은 빛샘선교단(단장 곽세지 목사)의 무대장악력 등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에 관객들은 호평을 보내고 있다.

매년 10월경 올려지는 ‘하늘이여 땅이여’는 눈과 귀를 만족시키고 가슴을 울리는 공연을 넘어 전도대상자에게 복음을 직·간접적으로 전할 수 있는 전도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우연찮은 기회에 공연을 접한 성도들 중 많은 이들이 다음해에 전도대상자를 데리고 꼭 다시 찾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연을 관람한 한 성도는 “기독교 뮤지컬의 규모가 이렇게 어마어마할 줄은 몰랐다. 1시간 40분 내내 봤던 모든 것들이 제 마음을 움직였다”며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공연”이라고 평했다.

곽세지 목사는 “지난 12년 동안 올렸던 공연들을 돌아보니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오로지 하나님께 빚진 자가 됐다. 밤낮 없이 연습에 매진하며 수고한 모든 스텝과 단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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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포인트교회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며 교인들을 행복하게 하자’는 하만복 목사의 목회방침 아래 매 주일 다채로운 문화예배를 드리고 있다. 뜨거운 찬양과 기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드라마, 워십댄스 등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만한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는 데 온 성도가 마음을 모으고 있다.

받은 은혜를 나누고 베푸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헤븐포인트교회. ‘하늘이여 땅이여’ 공연 수익 전액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일을 지속해왔으며, 올해 공연 수익금 역시 한국컴패션, 홀트아동복지회, 교도소, 군부대 등 선교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임을 밝혔다.

올해 ‘하늘이여 땅이여’ 공연은 회당 400명 관객 수용 가능한 헤븐포인트교회 본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26~29일까지 이어진다. 26~28일까지는 오후 7시30분에, 29일은 오후 2시에 1회씩 공연하게 된다.

특별히 29일 공연은 인근 사회복지시설의 정신지체 장애인들과 독거노인,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이웃들을 직접 초청하여 무료로 공연을 진행한다.

헤븐포인트교회 빛샘선교단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복음을 전하고자, 또한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재능과 은사를 통해 이웃에게 기쁨과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자 지금 이 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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