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청소년 벽화동아리, 6번째 작품 완성

  • 입력 2014.06.13 09:4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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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벽화 앞(아이언맨).jpg
 

벽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서울YMCA청소년 벽화동아리가 6번째 작품으로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야외 축구장 탈의실 벽화 ‘축구하는 아이언맨’을 탄생시켰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서울YMCA청소년 벽화동아리는 평화의 일꾼을 만들어가자는 YMCA의 ‘Peace Maker’운동 취지에 따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예술성을 함양하고 평화의 감수성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야외 축구장 외곽에 설치된 탈의실은 푸르른 잔디 축구장에 비해 어둡고 삭막하여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공간이었다. 서대문구청은 이 공간에 젊음과 예술성이 담긴 생기를 넣어달라고 서울YMCA청소년 벽화동아리에 벽화제작을 의뢰하기에 이르렀다.

서울YMCA벽화동아리 청소년들은 지난해 말 추운 겨울부터 시작해 금년 여름까지 8개월에 걸쳐 축구장을 이용하는 어린이 및 성인들에게 활력과 동심을 불어넣어주고자 ‘축구하는 아이언맨’을 완성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신나연 양(수리고)은 “매주 활동에 참여하며 조금씩 변해가는 벽화를 보며 흥미로웠다. 축구장을 이용하며 이 벽화를 볼 많은 사람들도 함께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혜화 양(해성국제컨벤션고)도 “축구를 하던 어린아이가 쉬는 시간에 벽화 그리는 저희 모습을 지켜보며 멋지다고 했을 때 뿌듯함을 느꼈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YMCA청소년 벽화동아리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기부와 벽화 그림을 통해 평화의 감수성을 키워나갈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 꿈, 바람들을 벽화를 표현하여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벽화그림 지원이 필요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문의: 02-739-7360)

크기변환_벽화 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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