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감동의 성경 필사작품 350여점 전시

  • 입력 2014.06.14 09:3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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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60주년을 맞은 CBS(사장 이재천)가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감동과 은혜를 나누기 위해 특별기획 ‘한국교회 성경필사본 전시회’를 오는 23일부터 7월31일까지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개최한다.

23일 개막예배를 드리고 24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성경 필사본 전시회에는 인천선린교회가 제공한 세계 최대 성경전서를 비롯해 전교인이 참여한 필사 성경, 희귀한 두루마리 필사본, 12폭 잠언 병풍 필사본, 두루마리 화장지에 쓴 필사본 등 감동과 은혜가 넘치는 다양한 성경필사본 350여점이 전시된다.

CBS는 이번 전시회의 원할한 관람을 위해 목동 CBS 사옥 7층 전층 공간을 비운 채 전시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전시회에는 성경 필사본 전시는 물론이고 필사본에 담긴 간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 대한성서공회와 협력해 사해사본이나 고어성경, 대륙별 언어 성경 등 희귀성경 코너도 마련했다.

아울러 어린이 청소년들이 파피루스에 성경구절을 직접 쓰고 그림으로 장식하는 ‘파피루스’ 체험코너도 운영한다. 이밖에 하루 일회 필사자의 간증을 듣는 시간은 물론 성경 가훈 써주기, 성경필사 재료 제공 등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된다.

CBS는 이미 3년 전부터 전북과 부산, 청주 등지에서 성경 필사본 전시회를 열어왔으나, 전국 차원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CBS가 창사 60주년을 맞아 필사본 전시회를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에서 수많은 필사자들의 참가 문의가 쇄도했으며 미처 다 접수하지 못한 필사본도 많아 아쉽다고 CBS 담당자는 밝혔다.

CBS 이재천 사장은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성경 필사를 접하는 순간, 놀라운 은혜와 감동을 느낄 것”이라며 “어린이들과 청소년, 신학생들이 많이 관람해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풍성하게 물려받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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