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의리 중 최고는 나눔 의리”

  • 입력 2014.06.14 09:5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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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비전(회장 양호승)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배우 김보성 씨가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선학 복지관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방문,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불신으로 얼룩진 한국 사회에 ‘의리’ 라는 단어를 유행시킨 ‘의리’ 사나이 배우 김보성 씨는 지난 5일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의리 중 최고는 나눔 의리”라고 외치며 홍보대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김보성 씨는 선천적 기도협착증을 앓고 있는 민수(가명)군의 가정에 도시락을 직접 전하며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꿈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는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특별히 민수(가명)군에게는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에서 불고기 요리를 가져와 직접 요리해주며 앞으로도 계속 불고기를 보내주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보성 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처음 나서게 된 봉사활동이었는데, 이 도시락을 받고 기뻐할 아동의 모습을 떠올리며 만들다 보니 전혀 힘든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정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월드비전 선학복지관 나윤철 관장은 “여전히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며 “김보성 홍보대사의 봉사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이들의 사랑과 나눔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전국 11개 지역에서 결식아동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에 주 5회씩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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