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너의 꿈을 응원하고 있어!”

  • 입력 2014.04.02 15:5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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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씨제스,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드림노트 전달.jpg
 

지난 1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10인의 응원메시지와 친필사인이 담긴 ‘드림노트’를 필리핀 레이테, 바탕가스 사업장 아이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드림노트’는 지난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고 시름에 잠긴 필리핀 지역 아이들을 위해 제작됐으며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송지효, 박성웅, 강혜정, 박유환이 직접 노트 제작에 참여해 필리핀의 미래가 될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친필 사인을 담았다.

씨제스 아티스트들은 영문으로 “힘내자”, “꿈을 가져라”, “행복한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 “신념을 잃지 말고 네 안에 믿음을 가져라” 등의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 희망을 전했다.

이들의 기부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JYJ는 월드비전 해외아동후원자로 콩고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으며, 2011년 쇼케이스 수익금 3000만원으로 콩고 카칸다 초등학교 위생·보건사업 지원, 일본 대지진과 태국 수해복구 돕기로 8억여 원의 후원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송지효, 박유환 역시 월드비전 해외아동후원자로 JYJ와 함께 남 수단 망고나무 심기 캠페인을 통해 2500여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한편 필리핀의 11월 재난 규모는 인명피해 약 1600만 명, 수백만의 이재민 등으로 특히 이번에 드림노트가 전달된 레이테 사업장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하여 피해를 극심하게 입은 지역이다.

이에 월드비전은 UN, 필리핀 지역정부와 함께 대규모 긴급구호 사업에 착수해 긴급 식량, 식수 및 위생, 임시 거주지 등과 아동심리치료센터, 모자보호소를 통해 아동과 여성의 심신 회복에 힘쓰고 있다.

필리핀 현지 재건복구사업을 진행 중인 월드비전 전지환 국제구호팀장은 “태풍으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가 피해를 입었다. 월드비전은 필리핀 교육부와 함께 아이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교 개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교육 기자재, 물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국의 연예인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노트는 아이들에게 큰 격려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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