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교회 3년간 2300여명 세례 독보적

  • 입력 2015.12.29 07:2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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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복음전파가 가장 어렵다는 부산 땅에서 3년 동안 무려 2357명에게 세례를 준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가 주목받고 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을 따라 세계로교회는 12월20일 2015년 세 번째 세례식을 시행함으로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렸다.

지난 3년 동안 2357명의 성도에게 세례를 베푼 세계로교회는 20여년 전 부산끝자락 작은 어촌마을에 자리잡고 있던 교회였지만, 지금은 말씀대로 100배로 성장한 교회가 되어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감동을 주는 교회로 우뚝 서있다.

세계로교회는 매년 2000여명의 불신자를 초청하여 그중 과반수이상의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있다. 손현보 목사는 그 성장비결이 성도들의 헌신과 섬김에 있다고 말했다.

“구역 안에서 전도되어 온 불신자는 구역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 아이를 낳고 어머니가 되어 기르듯이, 구역 안에서는 불신자에 대한 전도와 배움과 성장이 모두 일어납니다. 그렇기에 교회에 첫발을 내딛는 불신자를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불신자 한 명이 구역에 오면 교인들은 집을 구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고, 가게에 월세를 대신 지불해주기도 하고, 무료개안수술을 해주기도하고, 쌀을 나눠주고, 일자리가 없으면 일자리도 알아봐주는 등 최선을 다해 섬긴다. 심지어 다문화가정의 배우자를 위해 고향방문 항공티켓까지 제공한다.

그렇다보니 새가족들은 술 대신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무당과 스님도 전도되어 세례를 받고, 무너진 가정도 회복되는 일들이 흔한 일상이 됐다고. 복음의 능력이 살아 춤추는 교회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복음사역에 깨어 있는 세계로교회는 현재 새로운 교회 건축의 절반이상을 지나 한창 진행중이다. 다섯 번째 짓고 있는 예배당이지만 여전히 모든 성도들은 한마음으로 헌신적이다.

손현보 목사는 “새예배당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조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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