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명 졸업생, 거룩한 사명 위해 신을 벗다

  • 입력 2016.01.05 18:0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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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이사장 이형자 박사, 총장 이정숙 박사, 이하 횃불트리니티)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이 구랍 29일,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에 위치한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거행됐다.

학위수여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오르가니스트 정경미 교수의 서곡에 맞춰 이사회와 교수진, 졸업생이 차례로 입장함으로 시작됐다.

이어 송용필 박사(대회협력부총장)의 대표기도, 김완 학생(신학석사과정)과 애나 실비아나 포토로아카 학생(문학석사과정)의 성경봉독, 우은지 김아라 학생(목회학석사과정)의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십자가의 전달자’ 축가 등의 순서가 진행된 후, 이정숙 총장이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수 5:13~15)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소정의 학위 과정을 무사히 마친 학생들을 뜨겁게 격려한 설교 이후에는 마이클 최 교수(교학처장)가 학위수여 대상자를 소개하고, 이형자 이사장과 이정숙 총장이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봄 학기 졸업생 12명과 가을학기 졸업생 90명(신학석사과정 2명, 목회학석사과정 63명, 일반신학석사 5명, 기독교교육학 20명) 등 102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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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식에 참석한 명예총장 김상복 박사는 졸업생들에게 후드를 수여하면서 축사를 전했고, 송영태 장로(총동문회 제3대 회장)가 순서를 이어받아 졸업생을 위해 특별 기도했다.

이외에도 학위수여식을 맞아 뜻 깊은 시상이 이어졌다. 총동문회상은 존박 학생(목회학석사과정)과 송혜원 학생(목회학석사과정)에게 돌아갔으며, 교수 및 직원 10년 근속상은 최홍식 교수(신약학), 이유니 교수(목회상담학), 박수인 과장(기획처), 이회진 이원희 계장(대학입학사정관)이 수상했다.

횃불트리니티 우정상은 기흥성모병원 원장 이경일 박사와 헤어디자이너 이도에게, 프레드릭 뷰크너 상은 장수만 김상용 폴 워렌 학생(목회학석사)에게 돌아갔다.

영예로운 시상식에 이어 스티븐 장 교수(학사부총장)의 광고와 앰버서더 콰이어(지휘 에이코 타가미자와 교수)가 주도한 교가 제창, 이정숙 총장의 축도로 학위수여식이 마쳐졌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는 한국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 이형자)과 미국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과의 5년에 걸친 파트너십의 결과로 설립됐다.

대한민국 교육부와 아시아신학연맹(ATA)에서 학위과정을 인가받은 신학전문대학원으로, 신학관련 졸업생들은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함정호 목사)에서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졸업생들은 기독교학교국제연맹(ACSI)이 인정하는 교사(장) 자격증 취득, 미국 국방부가 관장하는 군목제도 지원 등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측은 “우리는 온 세계에 온전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이를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된 사역자를 교육하고 훈련하며 양성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복음적이고, 국제적이며, 초교파적인 신학전문대학원으로 다양한 석사학위과정과 박사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횃불트리니티는 1월 21일까지 2016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영어과정에는 목회학석사, 문학석사, 교육학석사, 일반신학석사, 신학석사, 철학박사과정이 마련되어 있으며, 한국어과정은 예배음악석사과정을 모집한다.(문의: 02-570-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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