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닮글로벌 2016 캠프 ‘우리는 YGA 패밀리’

  • 입력 2016.01.26 23:05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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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글로벌학교 신입생 환영은 캠프 입소로부터 시작한다. 3박4일간 일정으로 낯선 학생들은 조를 지어 팀을 이루고 단계 프로그램에 따라 차츰 마음의 빗장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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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이상기 목사는 ‘모두들 세상을 바꾸려 하지만 스스로를 바꾸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하면서 크로노스의 시간을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즉, 하나님의 시간속에서 의미있는 시간으로 바꾸자는 환영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
때로는 결과가 우리의 과정을 배반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자신을 훈련속에 푹 담글 수 있는 용기를 내자며 연약한 부분들이 점차 견고해지는 모습을 만날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예닮글로벌학교 이름에서 느끼듯 오직 예수님을 닮고자하는 목표를 세우고 영성 인성 실력의 지침을 정해놓았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역은 새벽기도와 큐티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서 신앙의 정체성과 자아발견의 새로운 모티브를 찾게 한다.
이웃과 교제하는 영역으로 인성의 중요한 토대를 형성하도록 친구 만들기, 친구와 잘 지내기 등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키는 일련의 교육과정을 내포하기도 하며 세상과 교제하기 위한 경쟁력있는 실력 또한 전문화시키고자 그리스도의 용사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이번 YGA캠프는 학부모들의 기도와 관심으로 입소식을 마치고 독서캠프의 막이 올랐다.
조원들과 친해지기위해 서로 알아가는 게임을 하면서 어색하던 분위기는 금새 친숙함을 공유할 수 있는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바뀐다. 레크레이션을 열고 말씀 엽서 만들기 등을 하면서 ‘사랑’이란 주제로 예쁜 이야기들이 소복히 쌓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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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환경에서 하루를 지낸 다음날, 아이들은 말씀 묵상 및 경건회 시간을 처음 만난다. 눈을 부비며 아침을 맞는 아이들은 서로 쳐다보며 미소를 나누는 모습이 한층 친해진 모습이다.
‘인상적인 장면 그려보기’를 통해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책에서 보았던 장면들을 기억했다. 이후 대관령 선좌령까지 겨울산을 만나자 아이들의 볼은 추위로 발갛게 상기됐지만 웃음꽃이 가득했고 오랜 친구들처럼 서로들의 이야기는 그칠 줄 모른다.
인문학 특강에서 고전속 인물들을 만나는 아이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기만 하다. 이제 본격적인 또 하나의 예닮인들이 태어나고 있었다. 그들만의 꿈에서 세상과 주님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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