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새해 다짐 “하나님의 공의 실천!”

  • 입력 2016.02.10 10:40
  • 기자명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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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 신동명, 이하 기자협회)는 3일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2016년 신년하례회 및 임시총회’를 거행했다.

신년하례회에는 기자협회 회원사 기자 30여명이 참석하여 친교를 나누고, 크리스천기자로서 사명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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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원로)는 “만인사제직이라고 하듯 목회자만이 아니라, 여기 모인 크리스천기자 여러분도 사제”라며 “목회자가 예배를 인도하는 사제라면, 크리스천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도로 전하는 미디어설교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종화 목사는 “미디어는 제약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목회자는 많을 경우 수천 명에게 말씀을 전하지만, 미디어설교자는 수만 명 수십 만 명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다”면서 “미디어설교자로서 먼저 기사로 하나님을 감동시켜라. 그러면 반드시 사람도 감동과 감화를 받는다. 하나님의 환영을 받는 미디어설교자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가득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어 인사말을 전한 기자협회 신동명 회장(기독교타임즈)은 박종화 목사님의 말씀처럼 “2016년 한 해 동안 오직 주님만 두려워하고 주님의 공의를 세우는 기독언론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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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 세월호 안산목요기도회 사역에 대한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견뎌내고 있는 안산지역에서, 1년 넘게 목요기도회를 주관해온 기독교평화센터 소장 오상렬 목사가 기자협회 신년하례회를 방문했다.

오상렬 목사는 “이런 자리가 익숙하지 않지만, 세월호 가족들과 기독언론을 연결시켜주고 싶어서 이 곳을 찾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상렬 목사는 “기자 여러분들이 안산에 와서 저를 찾으면 유가족들과 미수습자가족들을 연결시켜줄 수 있다. 그들은 정말로 교회의 위로를 받고 싶어한다”면서 “다만 부탁이 있는데, 취재 외에 한 번만 더 세월호 가족들을 찾아 달라. 취재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들을 위로해 주는 크리스천기자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년하례회에 이어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회계 최샘 기자가 퇴사하면서 공석이 생긴 임원 조각을 마무리했다. 새 회계는 이인창 기자(기독교연합신문)가 선임됐다. 부회계를 맡았던 송상원 기자(기독신문)는 부서기로 자리를 이동했고, 부회계는 박꽃초롱 기자(CGNTV)가 맡게 됐다.

또한 기자협회는 임원 중 결원이 생길 경우, 임원회에서 보선하는 것으로 동의를 받고 임시총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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