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가정을 세우는 전문가 양성과정 개설

  • 입력 2016.02.16 10:4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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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포시대를 사는 현대인, 악한 세력 극복하고 가정을 지켜라”

가정을 돌보지 못하면서 교회와 세상을 섬길 수 있는가

 

무너져 가는 가정을 세우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나님의 가정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사)함께하는 가정운동본부(이사장 박희철 목사, 이하 TWF)가 2016년 FM가정사역 전문과정을 개설한다.

‘FM(Family Ministry) 가정사역 전문과정’은 21세기 기독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대한 가장 근본인 가정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가정에 대한 롤 모델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들을 양성한다. 가정의 파괴에 대한 예방과 회복사역을 위한 헌신된 부부를 양성하고, TWF의 각종 부부 프로그램에 강사를 발굴하여 국내와 세계를 품고 하나님의 가정을 세우는 복음의 도구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회원인 TWF는 여성가족부로부터 법인 승인을 받아 하나님의 가정을 세우기 위해 목숨을 건 단체다.

4년 전부터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협력사역을 통해 매년 ‘FM 가정사역 전문과정’을 개설하고 무너져 가는 가정을 세우고 회복, 성장시키며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에 소명을 가진 사역자들을 모집하여 1년간의 강의 교육과 훈련, 실제 현장 학습과 샘플 강의를 시연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한 가정들이 회복되고 건강한 가정으로 세워지며, 나아가 가정사역에 헌신하는 전문강사로 양성되어 ‘열린 부부학교’ 사역에 동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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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가정에서부터

기독교인들이 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곳은 가정 공동체이다. 가정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새 계명을 실천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정이 사랑을 나누는 훈련의 장이 되며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초가 되는 공동체가 되는 것. 하지만 오늘날 많은 가정들이 파괴되고 있으며, 크리스천 가정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에서 교회를 섬기다가 한국교회로 사역지를 옮겨온 전도사가 목회자·사역자 리더십 수련회에서 간증을 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사역할 때 목회자들의 자녀들이 병들어있음을 공통적으로 경험했다고 합니다. 한국에 와서도 사역이 너무 많아서 가정을 돌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배우자와 자녀를 섬기지 못하면서 어떻게 성도들을 섬길 수 있겠는가’라고 통탄했다고 해요. 이것이 우리 교회의 현실이며, 사회와 국가의 현실입니다.”

이사장 박희철 목사는 “사단의 전략은 가정을 파괴하는 것이다. 가정이 파괴되면 사회, 교회, 국가 공동체도 파괴된다”면서 “그리스도인은 목숨을 걸고 가정을 지킴으로 하나님이 주신 공동체를 세워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현대인들은 연애포기, 결혼포기, 출산포기, 관계포기, 생명포기의 ‘오포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이는 악한 세력이 사람들로 하여금 가정을 포기하게 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을 저지하고 무너뜨리려는 전략”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목사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처음 맞이하게 된다. 가정은 사람을 만드는 공장과 같다. 사고, 가치관, 세계관, 인격, 상한 감정, 욕구 등이 형성되어 가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며 삶의 현장”이라며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 가정의 모델’을 말씀 안에서 세우고 그 실천적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나는 죄인이라고 고백하기 △하나님이 주권 인정하기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귀한 존재이며 인격체 △죄의 근원, 뿌리를 발견하고 인지하라 △사람의 다양성을 인정하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라고 제시하고 “이 여섯 가지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정에 모델을 세우고, 승리하는 삶의 기초와 에너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중요한 가치관과 행동지침과 태도, 자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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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실제 함께하는 1년 전문과정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전문과정은 오는 3월14일부터 5월30일까지 12주, 9월5일부터 12월5일까지 12주, 총 24주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강의동 203호에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크게 가정사역과 관계형성으로 나뉘며, △하나님의 가정 창조의 원리 △가정사역과 결혼 이론과 실제 △결혼예비학교/부부학교 △건강한 관계형성 아카데미 △개인 상담이론과 실제 △부부 상담이론과 치료 △가족치료 이론과 실제 △크리스천 코칭과 멘토링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하프타임’으로 세분화된다. 모든 과정은 리더 중심의 소그룹으로 운영되며, 주차별 강의 주제에 대한 나눔과 성찰이 동반된다. 또 사례발표와 시연 강의가 뒤따라 단순 머릿속 이론을 넘어 행동하는 실제까지 마스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님의 가정에 모델을 세우고 전파하는데 필요한 필수 과정을 이수한 이들에게는 정부 공인 ‘가정설계사 2급’ 자격증이 수여되며,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총장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아울러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25개 자치구) 전문강사 모집 자격 요건으로 인정받게 되고, (사)함께하는 가정운동본부 개최 열린부부학교 현장 체험 학습이 가능하게 된다.

강사로는 박희철 교수와 이은영 교수 부부가 직접 나서며, 가정사역 전문 교수진이 돕는다.

이사장 박희철 교수는 (사)한국가정사역협회장과 (사)함께하는 가정운동본부 이사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세계부부의날 위원회 공동대표, ㈜R.C.T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본부장 이은영 교수는 부부성장연구원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서울시 가족학교 수석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희철 이은영 교수는 부부 전문강사로서 가정사역자 양성과 함께하는 가정운동 전개에 헌신하고, 열린부부학교 운영 활성화 및 행복한 부부관계 방향을 제시하면서 건강한 가정과 건전한 사회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함께하면 행복해진다는 슬로건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온 정성을 쏟을 것”이라며 “가정회복운동이 국가적 차원의 범국민운동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료는 학기별 개인 30만원, 부부 50만원이며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평생교육원(02-570-7552, http://cec.ttgu.ac.kr)에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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