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 창당 ‘총선서 5석 이상 확보’ 목표

  • 입력 2016.03.04 07:4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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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정당 국회의원 의석 확보를 목표로 한국교회의 지지를 호소해온 기독자유당이 지난 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당 대표는 손영구 목사(뉴욕산정현교회)가 선출됐으며, 오는 4.13총선에서 5석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날 기독자유당은 창당취지문에서 “심각한 도덕적 문제들과 종북좌파, 강성노조 등의 해결책은 기독자유당을 통한 기독 정치뿐”이라며 “특히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을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복음통일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기독자유당 후원회장)가 임시의장이 되어 진행된 창당대회는 전국 13개 시도당 깃발 입장으로 시작해 길자연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가 창당선언을 선포했고, 이용규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가 초청의 인사말씀을 전했다.

길자연 목사는 “해방 이후 기독교정신으로 대한민국이 건국됐지만 지난 70년간 하나님 없는 정치사에는 혼돈 뿐이었다”며 “동성애, 이슬람 등 신앙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이 넘쳐나는 이때에 이 나라와 민족을 하나님 중심으로 세워가는 기독자유당에 매력을 느꼈다”고 지지발언을 덧붙였다.

이날 창당대회에 참석한 정인찬 총장(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은 “기독자유당이 국회의원을 배출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하나님의 큰 새 역사를 세우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박정수 장군(애국단체총연합회 집행위원장), 오재조 총장(미국 유니온신학교), 류은옥 장로(기감 원로장로회 전국연합회 대표회장)가 격려사를, 남기수 목사(십만서명위원장)가 경과보고를 전했고, 참석자들이 당 대표와 임원 및 간부 선출을 한 뒤, 김지연 약사(한국성과학협회 국장)가 창당 취지문 낭독 및 채택, 당 대표가 정강정책·당헌·당규 채택, 고영일 변호사(법무법인 가을햇살 대표)가 선거에 대한 기독인의 당위성 설명, 박병선 장로(진돗개 전도왕)가 결의문 채택을 맡아 진행했다.

창당대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박원영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김동권 목사(합동 증경총회장)가 대표기도하고, 김원래 장로(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전 회장)가 사무엘상 17장45~49절 성경봉독한 후 조일래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가 ‘예상 밖의 큰 승리’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누구에게나 신뢰를 줄 수 있는 바르고 성실한 인물들을 후보로 내세워야 하며, 기독자유당 의원들이 다른 의원들과 차별화된 훌륭한 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지금도 예수 믿는 국회의원들은 많지만, 특별히 기독자유당 의원들은 정말로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나라를 이끄는 사명감으로 불타야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후에는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와 강명도 교수(경민대학교), 강무영 장로(한국찬송가공회 공동회장), 전우현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가 특별기도를 인도했고, 이동석 목사(청지기교회)가 사명 헌시 낭독, 신신문 목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의 축도로 순서를 마쳤다.

기독자유당은 오는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는 내세우지 않되 정당 투표에 있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연합기관과 연계해 100만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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