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신대 부설 ‘우리동네’ 교육부장관상 수상

  • 입력 2016.03.04 08:1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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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의 대표적인 신학기관인 건신대학원대학교 부설 <대안교육센터 ‘우리동네’>(센터장 하태욱 교수)가 2015년 학업중단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학교 및 지역사회의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학업중단 대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을 통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교원, 꿈키움 멘토, 지역사회 지원기관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진행됐다.

건신대는 2011년 개설한 평생교육복지학과를 2012년 대안교육전문가 하태욱 교수의 초빙과 함께 대안교육학과로 개편하면서 사회복지, 상담심리, 문화예술치료, 미용치료학과와 함께 연계하여 특성화를 이뤄왔다. 또한 이론과 실천이 겸비된 전문가 양성기관으로서 <대안교육센터‘우리동네’>를 열고 대전은 물론 충청권 전역, 그리고 전국적으로 대안교육의 내실화와 체계화에 앞장서 왔다.

대안교육학과와 대안교육연구소를 통해서 대안교육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축적해온 건신대학원대학교는 대전광역시교육청 및 대전광역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그리고 각급 학교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학업중단예방 사업을 시작했다.

학교교육의 틀 안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건신대의 미용치료학과, 문화예술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신학과 등과의 연계체제 및 지역 내 시민사회 자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학업중단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적성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항상 교육의 객체로만 취급받던 학생들에게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고 실행할 수 있는 물리적·심리적 공간을 마련해줌으로써 성공경험과 자존감회복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프로그램 중심보다는 관계와 소통 중심으로 교육을 풀어나감으로써 치유와 회복, 그리고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함께 쌓아가고자 했으며, 학업중단예방센터를 설립하여 일선학교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현실적인 요구와 요청에 부응하는 한편 담당교사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연수 및 현장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대전광역시교육청과 함께 해온 위탁대안교육기관 <신나는 배움터 두런두런>과 <찾아가는 대안교실>, <학업중단예방센터>의 사업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일선학교와 교육관계자들로부터 전문성과 실천성을 두루 갖춘 실속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대전지역 내 학업중단 예방의 실질적인 역할을 해왔다.

건신대 대안교육센터 ‘우리동네’는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학업중단 예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청소년들이 진로를 스스로 개발하는 작업장 학교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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