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로로, 빈곤으로 학교 못간 네팔 소녀에게 희망편지 전달

  • 입력 2016.03.12 09:35
  • 기자명 윤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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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제8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발대식 중에 방송인 하하가 무한도전 촬영 중 깜짝 방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3월11일 서울덕수초등학교(학교장 한경옥)에 열린‘희망편지쓰기대회’의 주인공인 네팔의 12살 소녀 수니타의 사연이 담긴 영상을 보던 3학년 1반 교실에 등장했다.
 
하하의 깜짝 방문에 놀란 아이들은 큰 환호와 아우성으로 반겼다. 그는 손수 써 온 희망편지를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수니타에게 친구들이 함께 나눔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수니타에게 응원을 보내는 힘찬 파이팅으로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발대식에 함께 한 하하는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를 통해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해 수니타에게 힘을 보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수연 굿네이버스 사회개발사업부장은 “지난해까지 누적 희망편지는 1천 3백만 통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전국 4,100개교 약 230만 명의 아동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희망편지쓰기대회에도 많은 친구들이 참여해 아직까지 빈곤과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응원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8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교에 가지 못 하고 카펫 공장에서 일을 하는 네팔의 수니타에 대한 영상을 가족이 함께 시청한 후, 수니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편지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국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국대회 수상자는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네팔의 수니타에게 직접 희망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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