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회원총회, ‘양극화 해소’에 역량 집중

  • 입력 2016.03.17 18:0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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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지난 15일 회원 및 관심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회원총회를 개최했다.

기윤실은 지난 28년 동안 교회와 시민사회의 가교 역할을 감당하며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운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기윤실은 지난해에 이어 양극화 해소 운동 전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2016년 사회 양극화 현상에 대한 분석과 기독교윤리적인 실천적 대안들을 연구함으로써,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과 기윤실 창립 30주년까지 실제적인 변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회원총회에서는 2016년 주요사업으로 선정된 △기독교윤리실천학교 △2016년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기윤실 포럼 △4·13 총선 공명선거 운동 등을 소개했다. 올해 주요사업은 회원설문조사와 상임집행위원회, 외부회계감사, 내부업무감사, 이사회, 회원총회의 논의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기독교윤리실천학교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성경적 원리와 실천대안들을 모색하는 배움터로서 4주 동안의 정규강좌를 통해 연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는 정치, 청년, 중년으로 정해졌다.

3년 주기로 실시되는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는 실증적 연구로써, 2015년 인구센서 결과와의 비교를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에 유의미한 조사결과를 제공할 전망이다.

기윤실 포럼은 사회 각 영역의 양극화 현상의 원인을 살피고, 기독교윤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세부 주제는 한국경제양극화, 사회에서의 양극화 현상,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치의 역할 등이다.

4·13 총선을 맞아 △<Talk Pray Vote〉캠페인 △교회선거중립캠페인 △공명선거실천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의 건전한 정치참여를 독려하고 기독교 내 일부 세력의 그릇된 정치개입 견제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기윤실은 사회 가운데 교회가 신뢰받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교회세습반대운동, 교회재정건강성운동 등의 활동도 협력운동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이사로 박제우 집사(하늘빛광성교회) 박종근 목사(서울모자이크교회) 배종석교수(고려대 경영학과), 연임이사로 홍정길 이사장(남서울은혜교회) 백종국 교수(경상대 정치외교학) 강영안 명예교수(서강대 철학과) 김홍섭 교수(인천대 무역학부) 방선기 소장(직장사역연구소) 송인수 대표(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의용 교수(국민대 교양대학) 전재중 변호사(법무법인 소명) 정애주 대표(홍성사) 조흥식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주광순 교수(부산대 철학과)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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