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 비례대표 후보 발표, 1번은 이윤석 의원

  • 입력 2016.03.28 08:0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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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앞두고 현 국회의원인 이윤석 의원(전남 무안·신안군)이 기독자유당에 입당함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이로써 기독자유당은 원내 의석 1석을 보유한 정당이 되어 민주당과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했으며, 정당 기호 5번을 배정받았다.

아울러 기독자유당은 3월25일 비례대표 후보자 최종 명단 10인을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1순위는 예상대로 이윤석 의원이 자리했고, 뒤이어 2번 김정국(대방전력 대표이사), 3번 김지연(한국동성애반대대책위원회 전문위원), 4번 고영일(가을햇살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5번 김양원(신망애 복지재단 이사장)이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6번 이하 홍호수(백석 사무총장), 최귀수(한국교회연합 총무협의회 회장), 노태정(미국 예일대 유학생), 이태희(법무법인 산지 국제변호사), 조명재(부패방지국민운동 목포지회장)도 명단에 등재됐다.

이 명단에는 기업가와 법률가, 전문직종, 목회자, 장애인, 여성, 학생 등 다양한 직군과 계층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윤석 의원은 재선의원이자 더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출신으로써 기독자유당의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하게 됐으며, 이번 총선에서 원내 진입의 꿈을 이뤄줄 견인차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기독자유당의 비례대표 명단이 발표되자 일각에서는 일부 후보에 대한 유언비어가 양산되어 기독자유당이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기독자유당은 지난 27일 표희성 대변인을 통해 “지난 26일 보도된 김양원 후보의 병역면제와 김정국 후보의 전과 기록에 대해서 실제 사실과 상이한 부분이 있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기독자유당은 “김양원 후보는 지체장애 3급으로 징집대상 자체가 아니며, 장애인 대표로 국가인권위원을 역임한 목사이다. 일부 언론에서 거두절미하고 병역면제자로 보도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알렸다.

김정국 후보 또한 “김천시 의장과 경상북도에서 고위 공무원을 지낸 후보로 이미 정부 지자체에서 검증이 된 후보라 판단하여 공천했다”며 “40여 년 전 병원 사무장으로 의사면허취소를 막기 위하여 대신 책임을 진 것이며, 이것이 장발장 내지 주홍글씨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기독자유당은 사실과 다른 보도 내용이나 음해성 기사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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